국민대 곽수량 교수,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국민대 곽수량 교수,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입력 2026.11.05 16:08

- 합성생물학·계산생물학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및 기능성 생물소재 연구 성과

▲ 국민대 융합바이오공학과 곽수량 교수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융합바이오공학과 곽수량 교수가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6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는 엘스비어의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의 논문 인용 지표와 연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문 분야별 연구 영향력이 높은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 것이다.

곽 교수는 합성생물학과 계산생물학을 기반으로 기능성 미생물과 생물소재를 설계하고, 그 정밀의학적 효능을 다중오믹스로 검증하는 융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대변이식 치료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항생제 내성 유전자총(resistome)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Microbiome, 2020)와 효모 세포벽 올리고당의 프리바이오틱 기능을 대사공학적으로 규명 및 강화한 연구(Biomaterials, 2022) 등이 있다.

현재 곽 교수 연구실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회복 및 최적화’와 ‘미생물 기반 기능성 소재 생산’ 등 두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마이크로바이옴 회복 및 최적화’ 분야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가 인체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임상 및 다중오믹스 분석으로 평가하고, 질환 치료 또는 진단의 기능을 갖춘 디자이너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있다.

‘미생물 기반 기능성 소재 생산’ 분야에서는 메타지놈에서 신규 생합성 유전자를 발굴하고, 고부가 건강기능 및 의약 소재를 생산하는 정밀발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효모 세포 표면 물질을 개량해 장내 유익균을 돕거나 특정 병원균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항균 플랫폼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곽 교수의 연구는 국민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중장기 발전계획 ‘KMU VISION 2035: EDGE’와도 연계된다. 국민대는 바이오를 8대 특성화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합성생물학과 계산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곽 교수의 연구는 미생물과 생물소재에 관한 기초연구를 정밀의학과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바이오 분야의 융합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수량 교수는 “연구실 학생들과 국내외 공동연구자들이 함께 쌓아 온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실험실에서 설계한 미생물과 소재가 실제 사람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임상적 검증까지 아우르는 연구로 발전시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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