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문관우·임서영 학생, 청소년 소비 코칭 시스템 ‘Dopple’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명지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문관우·임서영 학생, 청소년 소비 코칭 시스템 ‘Dopple’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입력 2026.10.29 16:36

- 청소년의 충동구매 멈추고 주도적 소비 돕는 피지컬-디지털 결합 UX 시스템 ‘Dopple’ 선보여

▲ 명지대학교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문관우·임서영 학생이 개발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PIN UP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소비 코칭 시스템 ‘Dopple’ 대표 이미지
▲ 청소년 소비 코칭 시스템 ‘Dopple’의 디바이스 실제 사용 장면. 결제 직전 기기를 직접 조작하고 도플갱어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판단하는 피지컬-디지털 결합 UX 방식을 보여준다.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디자인학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문관우(21학번), 임서영(23학번) 학생이 개발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소비 코칭 시스템 ‘Dopple’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이번 성과와 더불어 국내 대표 디자인 공모전인 ‘PIN UP Design Award’ 산업디자인 부문에서도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최종 선정되며 독창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상작 ‘Dopple’은 청소년이 자신의 소비 행동을 스스로 돌아보고 주도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소비 통제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 직접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시스템은 간편 결제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청소년의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결제 직전 물리적 디바이스를 직접 조작하는 단계를 의도적으로 배치했다.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조작하는 찰나의 순간을 통해 충동적인 소비에 ‘생각의 브레이크’를 걸고, 해당 구매가 정말 필요한지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기기 화면 속 사용자와 닮은 ‘도플갱어’ 디지털 캐릭터와의 상호작용도 핵심 요소다. 결제 과정에서 캐릭터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고 소비 이유를 점검하면서, 사용자는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소비를 조절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얻게 된다.

이번 성과는 김지헌 교수가 지도한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UXD’ 수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두 학생은 수업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으며, 청소년의 일상적인 소비 문제를 물리적 디바이스와 디지털 캐릭터의 결합이라는 구체적인 디자인 솔루션으로 풀어냈다.

이번 수상은 대학 전공 수업에서의 배움과 탐구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사회와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디자인 제안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해 내는 명지대학교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의 뛰어난 디자인 교육 역량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