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AI 활용 금지 대신 책임 있는 활용 기준 마련

숭실대, AI 활용 금지 대신 책임 있는 활용 기준 마련

입력 2026.10.27 13:53

- AI NATIVE 비전을 교육 현장에 구체화…교수자·학습자의 책임 있는 활용 지원
- AI 활용 수준 3단계로 구분…강의계획서 표준안·공개문·체크리스트 제공

▲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책임 있고 효과적인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교육분야’를 제정하고 10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사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 교육 목적에 따라 책임 있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시한 대학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의 5대 원칙을 바탕으로 숭실대의 AI 비전인 ‘AI NATIVE’를 반영해 숭실대의 교육 환경에 맞게 구체화했다.

특히 탐색·질문·사고·협력·가치 창출·연결·참여의 7가지 관점을 수업 설계와 학습 성찰에 활용할 수 있는 참고 질문으로 제시해, AI가 학습자의 사고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했다.

또한 교과목 특성에 따라 AI 활용 수준을 Level 0(사용 금지), Level 1(제한적 활용), Level 2(활용 허용)로 구분하고, 교수자가 강의계획서 등을 통해 학습자에게 사전에 안내하도록 했다. 강의계획서 표준안, AI 활용 공개문, 체크리스트 등 교수자와 학습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AI 탐지 도구의 결과만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하지 않도록 평가 원칙을 마련하고 정보 보호 기준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기술과 정책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임종인 숭실대 AI위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사용을 막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공통 기준”이라며 “교수자와 학습자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숭실대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 「숭실대학교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교육분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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