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지현 교수, 한국미생물학회 제52대 회장 당선

연세대 김지현 교수, 한국미생물학회 제52대 회장 당선

입력 2026.10.27 13:50

- 한국미생물학회,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의 대표 학회로서 미생물학 발전에 기여
- 2028년 1월부터 1년간 임기 수행

▲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김지현 교수 사진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생명시스템대학 김지현 교수가 한국미생물학회 제52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윤철원 현 회장(고려대 교수)과 김승범 차기 회장(충남대 교수, 2027년 회장)의 뒤를 이어 2028년 1월부터 1년간 한국미생물학회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1959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미생물학회는 국내 기초 및 응용 미생물학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매년 가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국내외 학술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2002년 산업미생물유전학(GIM) 국제심포지엄, 2014년 미생물생태학 국제심포지엄(ISME), 2020년 국제미생물학회연합(IUMS) 학술대회 등 주요 국제학술행사를 주최했으며,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미생물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국미생물학회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와 전문학술지 ‘Korean Journal of Microbiology(미생물학회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미생물학 관련 교재와 온라인 ‘미생물학백과’ 등을 발간함으로써 학문적 성과의 확산과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김지현 교수는 서울대와 코넬대에서 수학한 뒤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현재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미생물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과 그 유전정보)으로, 시스템생물학과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미생물과 숙주 간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명체의 진화 원리를 규명하고 질병·노화 관련 바이오마커(생체지표) 발굴과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김 교수는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학술원상, 대통령표창 및 여러 학회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미생물학회 실무위원장·이사·부회장, 다부처 유전체사업 농림축산식품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마이크로바이옴연구원장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및 학부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회원들의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회원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지부와 학술분과의 활동을 지원해 다양한 연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환경이 변화하면서 미생물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학회의 국제 교류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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