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울산대, 지역 거점 사립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선다

한림대·울산대, 지역 거점 사립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선다

입력 2026.10.26 16:42

-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 협력 확대…공동 대응체계 구축
-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부터 AI·산학협력까지…대학 간 협력 강화

▲ <사진: ‘한림대-울산대’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손잡고 지역 사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고등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림대는 26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초광역 고등교육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역 거점 사립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사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개별 대학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인공지능(AI) 교육혁신과 연구 인프라 확충, 정부 재정지원사업 등을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공동 추진함으로써 지역 사립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권의 한림대와 부울경의 울산대를 포함해 전국 권역별 거점 사립대학이 참여하는 ‘지역 거점 사립대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 거점 사립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부 재정지원사업 및 국책 연구사업 공동 추진 ▲특성화 교육과정과 인프라 공유 및 학생 학점 교류 ▲AI 기반 교육·연구체계 공동 개발 ▲지산학 협력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이 보유한 의료·바이오, AI, 첨단산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공동 교육과정과 융합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공유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초광역 산학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사립대학의 현안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정부에 고등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지역 사립대학의 정책 대응 역량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양 대학은 내년 2월까지 분야별 세부 협력계획을 수립하고, 2027학년도 1학기부터 학점 교류 등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 거점 사립대학의 참여를 확대해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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