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공동 주관 ‘Arena Peak Asia’ 성료… 한·중·일 AI 영상 해커톤서 입선 결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공동 주관 ‘Arena Peak Asia’ 성료… 한·중·일 AI 영상 해커톤서 입선 결실

입력 2026.10.23 16:48

- 한·중·일 3,200여 팀 지원 속 160개 팀 선발… 32시간 만에 AI 단편영화 제작
- 중앙대 학생 7개 팀 참가, 첨단영상대학원 ‘오카피필름’·‘비빔밥’ 2개 팀 입선
- 이창재 원장 “AI 기술 위에서도 핵심은 창작자의 스토리… 국제 무대 도전 지원 확대할 것”

▲ 한·중·일 국제 AI 영상제작 해커톤 대회 ‘Arena Peak Asia’ 포스터
▲ 해커톤 대회 현장
▲ 해커톤대회 시상식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원장 이창재)이 공동 주관한 한·중·일 국제 AI 영상제작 해커톤 대회 ‘아레나 피크 아시아(Arena Peak Asia)’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상하이·도쿄에서 동시에 개최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중앙대는 이번 대회에 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2개 팀이 한국 대회 입선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AI 비주얼 창작 플랫폼 ‘탭나우(TapNow)’와 AI 영상 생성 플랫폼 ‘클링AI(KlingAI)’가 주최했으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홍콩국제AI영화제와 함께 서울 대회를 공동 주관했다.

한·중·일 3개국에서 3,200개 이상의 팀이 참가를 신청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으며,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한국 40개 팀, 중국 75개 팀, 일본 45개 팀 등 총 16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서울 대회는 16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서초구 단군소프트에서 열렸으며, 영화감독·프로듀서·VFX 전문가·미디어 아티스트·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의 공통 주제는 ‘E.C.H.O.(메아리·감정 공명)’로, 현장에서 ▲SAME FREQUENCY(같은 주파수) ▲OUT OF SYNC(엇갈린 주파수) ▲BEYOND THE BORDER(경계 너머) ▲RESONANCE(잔향) 등 4개 세부 주제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32시간 동안 탭나우와 클링AI 기술을 활용해 주제 해석부터 연출, 영상 생성, 사운드 디자인까지 마친 180초 이상의 오리지널 AI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제출된 작품은 150편을 넘어섰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최정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민규동 감독, 배우 겸 감독 이정현이 맡았으며 주제 해석, 독창성, 서사 완성도, 시각·음향의 조화,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한국 참가작 중 총 9편이 입선한 가운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오카피필름팀(팀장 이승재)의 〈백색, 선율〉과 ▲비빔밥팀(팀장 지혜)의 〈작전명 쿵쿵쿵〉이 입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8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국 대회의 〈우리집에 외계인이 산다〉, 〈뫼사리〉, 〈The Raft〉 등 3편이 최고상인 ‘Arena Apex Award’를 수상했다. 한·중·일 통합 글로벌 시상에서는 한국팀의 〈서푼〉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AI가 영상 제작의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그 안에 어떤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낼 것인가는 여전히 창작자의 몫”이라며 “이번 해커톤은 학생들이 영화적 사고와 예술적 감각을 기술 환경에 접목하고 글로벌 창작자들과 교류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과 영상예술이 만나는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제작된 주요 작품들은 오는 10월 24일 개최되는 ‘서울 AI 영화의 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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