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컴퓨팅이 국가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호서대학교가 양자컴퓨팅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일 세계적 양자컴퓨터 기업 IQM 퀀텀 컴퓨터스의 최고사업책임자(CCO) 실비아 바르텔 드 바이덴탈(Sylwia Barthel de Weydenthal)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강일구 총장과 양자기술 분야 인재양성 및 첨단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자컴퓨팅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자 알고리즘과 하이브리드 컴퓨팅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와 연계한 융합교육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 신약 개발, 금융, 물류, 인공지능, 암호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가 기술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를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고 있다. 2035년까지 양자 핵심인재 2500명을 양성하는 등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양자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호서대는 그동안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SW중심대학사업과 AI·AX 부트캠프, 반도체특성화대학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교육과 연구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