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정수정 교수, 'Korea Clinical Datathon 2026' 다학제 연합팀 일원으로 대상 수상

경복대학교 정수정 교수, 'Korea Clinical Datathon 2026' 다학제 연합팀 일원으로 대상 수상

입력 2026.10.19 16:45

- 신생아 중환자 기록 요약과 AI 검증 체계 제안…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술석사과정, 현장 중심 교육 역량 보여줘

▲ Korea Clinical Datathon 2026 대회장(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앞에서 기념촬영한 3팀 팀원들(사진=경복대학교 제공)
▲ 김미지 AI디지털헬스케어 과정장이 참여한 8팀 기념촬영(사진=경복대학교 제공)
경복대학교 크리에이티브융합대학원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술석사과정 정수정 운영책임교수(간호학과)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Korea Clinical Datathon 2026(KCD 2026)'에 참가해, 대회 참가자들로 구성된 다학제 연합팀(3팀)의 일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미지 AI디지털헬스케어 과정장도 8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과정 교수진이 의료 AI 현장의 최신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외 임상 데이터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KCD 2026은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MIT LCP 등이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 임상 데이터톤이다. 'Agentic AI: Light and Shadow'를 주제로 10개 팀 60명의 의료진과 연구자, 개발자가 참가해 K-MIMIC, MIMIC-IV, VitalDB 등 임상 데이터셋을 활용해 의료 현장의 과제를 AI 에이전트로 풀어냈다. 특히 Leo Anthony Celi(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Clinical Research Director), Xavier Borrat(Hospital Clínic de Barcelona, Head of Clinical Informatics Service), Benjamin Moody(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Research Software Developer), Kenneth Paik(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Research Scientist) 등 미국·유럽·중국 각지에서 온 해외 멘토진을 포함해 국내외 멘토 30여 명이 참여해 각 팀의 데이터 분석과 AI 에이전트 활용을 지도했다.
3팀은 대회를 통해 새롭게 꾸려진 팀으로, 정 교수를 비롯해 안상현(단국대학교병원 AX센터장, 가정의학과 임상부교수), 류가연(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과정,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천보경(서울대학교병원 보스턴코리아 공동연구개발사업단 평가관리팀 PM), 김태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원), 신동민(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정보학연구실) 등 소속이 다른 의사, 간호사, 연구자, 개발자 6명이 함께했다. 팀은 신생아 중환자의 K-MIMIC 임상 기록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환자 요약지를 자동 생성하고, 독립적인 검증 에이전트를 통해 임상적으로 중요한 정보의 누락과 부정확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요약 초안 작성과 원자료 검증 단계를 분리하고, 필수 정보의 누락 여부를 별도로 점검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검토·승인하도록 설계해 AI 활용의 효율성과 환자안전을 함께 고려했다.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정 교수는 팀 내 임상 파트에서 간호 분야를 맡아 간호 문헌 근거를 정리하고, 투약 상태와 시간 정보, 신생아 특화 항목 등 간호 관점의 오류 분류와 검토 기준을 제안했다.
정수정 교수는 “처음 만난 의사, 간호사, 개발자가 사흘 동안 하나의 임상 문제에 함께 몰두해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간호사가 매일 현장에서 다루는 기록의 맥락이 AI 설계에 반영될 때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도구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경험을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술석사과정 수업에 녹여, 현장 의료인이 AI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직접 활용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지 과정장이 참여한 8팀은 'ICU Déjà Vu'를 주제로, K-MIMIC의 현재 환자 데이터와 MIMIC-IV의 유사 과거 환자군을 비교해 패혈증 중환자의 경과를 분석하고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김 과정장은 데이터 구성·클렌징과 유사 대조군 추출 세팅을 검증하고, AI 출력값 자문과 의료진용 대시보드 UX/UI 피드백을 맡았다.
경복대학교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의료·보건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2년제 과정으로,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처럼 다학제 협업을 통해 임상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해결하는 경험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의료기관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지 과정장은 “AI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현장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은 앞으로 모든 보건의료인에게 필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재직 중인 의료인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AI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기술석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크리에이티브융합대학원은 2027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AI디지털헬스케어’ 20명,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15명이다. 원서접수는 11월 16일(월)부터 30일(월)까지 입학홍보처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12월 12일(토) 남양주캠퍼스에서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오는 11월 10일(화)에는 전공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복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efms.kbu.ac.kr) 전문기술석사 공지사항 또는 입학홍보처(031-570-9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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