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민정음 반포 580돌·한글날 100주년 기념…외국인 학생들 한국어·그림·영상으로 참여
- 3개 분야 최우수상 선정…한글과 세종대왕의 가치 되새기는 문화 교류의 장 마련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어학원이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세종을 만나다’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글과 세종대왕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한국어 학습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전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인 ‘세종을 말하다’, 세종대왕 관련 그림 대회인 ‘세종을 그리다’, 영상 작품 대회인 ‘세종을 담다’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세종을 말하다’에서는 학생들이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주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과 그 이유를 동영상에 담아 소개했다.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느낀 생각과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며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세종을 그리다’에서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그림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세종대왕의 모습과 한글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세종을 담다’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소재로 영상 작품을 제작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인 시각을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뿐 아니라 그림과 영상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해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종어학원은 지난 10월 6일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씩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세종을 말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베트남 출신 타오 치(5급) 학생이, ‘세종을 그리다’ 그림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아키(5급) 학생이, ‘세종을 담다’ 영상 작품 대회에서 중국 출신 반반(3급)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창섭 세종어학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글을 교실에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세종대왕과 한글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즐거움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워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배우는 한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표현하는 한글’을 경험하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종어학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