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Wanderings Toward Freedom 유(遊): 자유를 향한 여정’ 조인호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Wanderings Toward Freedom 유(遊): 자유를 향한 여정’ 조인호 기획초대전 개최

입력 2026.10.07 14:20

-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 포스터
▲ 유_아타바스카 빙하 I Wandering_Athabasca Glacier, 순지에 수묵, 130.3x190cm, 2026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동양화가 조인호 작가의 개인전 ‘Wanderings Toward Freedom 유(遊): 자유를 향한 여정’을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인호 작가의 수묵산수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교수인 조인호 작가는 전통 수묵산수를 바탕으로 자연을 직접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각과 사유를 화면에 담아왔다. 작가에게 산수는 단순히 바라보는 풍경이 아니라 직접 걷고 머물며 경험하는 공간이다. 자연 속을 거니는 과정에서 일상의 고정된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유(遊)’의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해왔다.
그의 작품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라본 풍경을 하나의 화면에 구성하는 다시점의 표현이 특징적이다. 실제 풍경을 한 지점에서 재현하기보다 산을 오르내리며 경험한 여러 장면과 기억을 화면에 함께 담아내며, 전통 산수화의 조형적 언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확장해왔다.
조지윤 리움미술관 고미술연구실장은 “조인호가 그려낸 산수는 객관적 실경의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작가의 내면을 거쳐 재해석된 ‘심경(心景)’이다. 묵직하고 단호한 필선과 먹의 스며듦은 거친 산세의 구조적 골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풍경 너머의 본질을 관조하는 견성(見性)의 시선을 형상화한다. 관객은 작가가 만들어낸 ‘유’의 공간 속에서 시각적 감상을 넘어 마음을 노닐게 하는 정신적 안식(遊)을 경험하게 된다”고 평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연 속을 거닐며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작가의 여정을 담고 있다”며 “전통 수묵산수가 작가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어떻게 현대의 새로운 산수로 표현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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