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가상모델·광고영상 제작부터 글로벌 쇼핑몰 구축까지 산학협력 성과
- 연구 결과 KCI 학술지 게재, 학생 참여형 실무 교육 모델로 주목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가 화장품 기업 ㈜뉴라이프그룹과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학술논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서 연구과제 수행, 학술 성과 창출까지
이어진 산학협력 사례로, AI 영상 제작 분야에서 학과의 교육·연구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양 기관의 협력은 2024년 7월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체결에서
시작됐다. 당시 양측은 실감(XR) 콘텐츠와 뉴미디어 콘텐츠
사업 협력, 영상 제작 인력 교류, 현장실습과 인턴십 연계
등을 약속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같은 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뷰티 전시회 '2024 비엣뷰티 & 코스모뷰티 베트남'을 참관하며 현지 시장의 K콘텐츠 선호도와 영상 마케팅 환경을 살펴보기도
했다.
협약은 실제 연구과제로 이어졌다. 안지아 교수 연구팀은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용역 'AI 기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및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뉴라이프그룹의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타깃 연령대를 분석하고, 브랜드별
이미지에 맞는 AI 가상모델 7명을 만들었다. 이어 생성형 AI 영상 도구로 제품 광고 이미지 59건과 홍보 영상 14건 등 모두
73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제품 배경 정리, 카메라
움직임, 조명 조건 등을 담은 프롬프트를 표준화해 누가 작업하더라도 같은 품질의 영상을 반복 제작할
수 있는 'AI 영상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축했다. 완성된 콘텐츠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기반
쇼핑몰과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용해, 영상 제작이 기업의 브랜딩과 판매 채널로 곧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번 과제에는 영상미디어콘텐츠과 이형석·윤준혁 학생이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두 학생은 AI 가상모델 기획, 제품 이미지와 광고 영상 제작, 쇼핑몰 구축 등 실무 전반을 맡았다. 강의실에서 배운 AI 영상 제작 역량을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현장 경험을 쌓은 셈이다.
연구 성과는 학술논문으로도 이어졌다. 안지아 교수와 ㈜뉴라이프비에스티 안채은 대표이사가 공동 집필한 논문 'K-뷰티
브랜딩 전략을 적용한 해외 화장품 브랜드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모델 개발 연구'가 KCI 학술지인 한국IT정책경영학회
논문지에 게재됐다. 논문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브랜딩
전략 설계, AI 콘텐츠 생성, 콘텐츠 정제·표준화, 커머스 통합, 데이터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5단계 통합 프로세스 모델을 제시했다.
안지아 교수는 "AI
영상 제작이 개별 창작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브랜딩과 판매 구조로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한 과제였다"며 "학생들이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풀어본 경험이 가장 큰 성과이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AI 영상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뉴라이프그룹 대표이사는
"대학의 AI 영상 제작 역량 덕분에 해외 시장에 대응할 콘텐츠 기반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었다"며 "협약에 따라 학생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등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SNS 광고
운영과 콘텐츠 고도화, 학생 현장실습·인턴십 연계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AI 영상
제작, 실감(XR) 콘텐츠,
뉴미디어 콘텐츠 교육을 바탕으로 기업 연계형 실무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