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9.28 15:30
- 2016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총 59명 해외 현장실습 파견
- 호주·캐나다·필리핀서 ‘2개월 어학연수 + 2개월 현장실습’ 연계 수행
- 실전 언어 능력과 글로벌 실무 역량 겸비한 항공 전문 인재 양성
경복대학교 항공서비스과가 2016년 시작한 글로벌현장실습을 2026년까지 이어오며 총 59명의 학생에게 해외 어학연수와 직무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호주, 캐나다, 필리핀에서 4개월간 현지 교육과 실무를 경험하며 영어 소통 능력과 항공서비스 직무 역량을 키웠다.
글로벌현장실습은 모든 참여 국가에서 2개월 어학연수와 2개월 현장실습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먼저 현지 교육기관에서 영어 집중 교육과 문화 적응 과정을 이수한 뒤, 이어지는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과 서비스 문화를 경험한다. 교실에서 익힌 영어를 생활과 업무에 직접 사용하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함께 높이는 과정이다.
호주 프로그램은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와 연계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2개월간 어학연수를 받은 후 2개월간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필리핀 프로그램은 4년제 종합대학인 SPCF(Systems Plus College Foundation)와 연계해 운영되며, SPCF에서 2개월간 어학연수를 받은 후 2개월간 공항 지상직 현장실습에 참여해 공항 업무의 흐름과 국제적인 서비스 환경을 익힌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교육 효과는 영어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낮춘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수업을 듣고 생활하며 낯선 상황에 직접 대응한다. 이 과정에서 영어로 먼저 말하고 상대의 말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글로벌 감각도 함께 익힌다.
참여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16년 2명을 시작으로 2018년 7명, 2019년 9명, 2022년 8명, 2023년 8명, 2024년 5명, 2025년 13명, 2026년 7명이 참여했다. 학과에 따르면 글로벌현장실습을 경험한 학생 대부분이 이후 객실승무원 채용에 합격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해외에서 쌓은 영어 자신감과 적응 경험이 외국항공사를 비롯한 객실승무원 채용 면접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힘이 됐다는 설명이다.
송희영 항공서비스과 학과장은 “글로벌현장실습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니라 생활과 업무의 언어로 익히게 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해외에서 직접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한 경험은 객실승무원 면접에서 자신 있게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항공서비스 교육과 해외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이 재학 중 글로벌 직무 경험을 쌓고 국내외 항공사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