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여름부터 매년 최대 15명 옥스퍼드 하계 프로그램 파견
- 옥스퍼드 현지 수업·기숙사·칼리지 시설 이용…학생 교류 확대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국제처는 9월 8일(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엑서터 칼리지(Exeter College)와 학술교류협정(MoU)을 갱신했다. 연세대 학생들은 이번 협정 갱신을 통해 2027년 여름부터 매년 최대 15명까지 엑서터 칼리지 하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314년 설립된 엑서터 칼리지는 옥스퍼드대를 구성하는 칼리지 가운데 네 번째로 오래된 곳으로, 『반지의 제왕』을 쓴 J.R.R. 톨킨 등이 이곳에서 수학했다. 양 기관은 2022년 하계 프로그램 교류 협정을 처음 체결한 이후 학생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정 갱신을 통해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연세대 학생들은 2027년 여름부터 매년 최대 15명까지 엑서터 칼리지 하계 프로그램(Summer Programme)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옥스퍼드의 소규모 세미나와 튜토리얼 수업에 참여하고, 칼리지 기숙사에 머물며 도서관 등 칼리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협정에는 3년 단위의 자동 갱신 조항과 학생 개인정보 보호 조항을 새로 담아 교류의 연속성을 높였다.
협정 서명식에는 김용찬 국제처장과 앤드루 로(Andrew Roe) 엑서터 칼리지 총장, 그레그 루이스(Greg Lewis) 국제처장, 제리 존슨(Jeri Johnson) 명예 펠로우 겸 학술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연세대 국제하계대학(YISS)을 통한 옥스퍼드대 학생들의 연세대 방문 등 양교 학생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양교의 교류는 양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옥스퍼드대 학생 약 25명이 연세대 국제하계대학(YISS) 및 국제동계대학(WAY)에 참가했다. 이번 옥스퍼드대 방문은 국제처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럽국제교육협회(EAIE) 연례총회 참석을 계기로 영국 소재 협정대학을 찾는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용찬 국제처장은 “우리 학생들이 옥스퍼드의 오랜 학문 전통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넓혀 학생들의 해외 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국제처는 2027년 엑서터 칼리지 하계 프로그램 모집 일정에 맞춰 학생들에게 지원 방법과 관련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