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사학전공 청년기획전 《그대로, 안녕》으로 첫 문 열어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가 장미원시장에 지역 문화예술 거점을 마련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에 나선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오는 9월 18일 장미원시장 내 지역거점 문화공간 개소식을 개최하고, 첫 번째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미술사학전공 학생·졸업생 5인이 기획한 전시 《그대로, 안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은 덕성여대 앵커사업을 통해 추진해온 지역협력을 대학 밖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와 교육, 워크숍,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주민·상인·학생·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만나고 교류하는 지역 현장형 협력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 《그대로, 안녕》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청년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2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덕성여대 미술사학전공 학부생 및 졸업생 5인은 작품 선정과 전시 구성, 스토리텔링, 연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전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정수희 미술사학전공 교수가 지도를 맡았으며, 이은경 큐레이터와 김은비 전문도슨트가 멘토로 함께 참여했다.
전시는 ‘나에게 안녕’, ‘그대에게 안녕’, ‘그대로, 안녕’ 등 세 개의 챕터를 통해 개인에서 타인, 공동체로 이어지는 ‘안녕’의 의미를 살펴본다. 미술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의 안녕을 생각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질문한다.
특히 전통시장 안에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장미원시장 내 해당 공간은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한동안 지역에서 활용되지 못했던 곳이다. 덕성여대는 이 공간을 주민과 대학이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의 일상 속에 새로운 관계와 활동을 축적해 나가고자 했다.덕성여대는 문화예술을 일상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과 대학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덕성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센터장 정수희)는 장미원시장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경험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지역 현장에도 지역거점공간 운영모델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9월 18일 개소식과 함께 《그대로, 안녕》 전시 오프닝이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 워크숍도 마련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시 공식 인스타그램(@still.hi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