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 컨소시엄 대표로 업무협약… 글로벌 연구·교육 연계 기반 마련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독일 연구기관과 국내 주요 대학,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국민대는 9월 3일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로 구성된 한국대학 컨소시엄(KUC, Korean University Consortium)을 대표해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TU Braunschweig) 산하 니더작센 자동차연구센터(NFF) 및 자동차공학연구소(IAE),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자동차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Automotive Future Talent Fostering Progra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국제적 연구 경험과 융합형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민대는 컨소시엄 대표 대학으로서 참여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을 이끌고, 학생 선발과 국내 교육과정 개발, 프로그램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내 교육과정과 해외 연구 현장을 연계한 경험을 쌓고, 미래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KUC 소속 학부생 가운데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해 독일 IAE와 NFF의 연구 현장에 파견하고, 현지 연구진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용 인공지능, 차량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약 12개월 동안 독일 현지 연구 환경에서 프로젝트 수행과 멘토링, 연구 성과 공유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협업 역량을 높이게 된다. 국민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이론 중심의 학습을 넘어 실제 연구개발 환경과 국제 공동연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교육과정도 함께 강화한다. KUC는 차량용 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차량용 인공지능, 차량 사이버보안 등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 모듈을 개발한다. 각 대학은 이를 기존 전공 교과목과 캡스톤디자인 등에 연계해 학생들의 융합 학습과 학점 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AI 해커톤, 학습 동아리, 산업계 동문 멘토링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뿐 아니라 협업 역량과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9월 3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 로만 헨체(Roman Henze) IAE 소장, 막시밀리안 플로어만(Maximilian Flormann) IAE 부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독일 IAE 및 NFF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실무형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앞으로도 미래자동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연구 경험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