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9월 10일(목) 문화관 그랜드홀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특강 '작업 너머의 실무, 전공 너머의 커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한경원(Samuel Han) 아티스트는 글로벌 미디어기업 디럭스미디어 코리아(Deluxe Media Korea)에서 영화·OTT 마케팅 콘텐츠를 여러 언어와 플랫폼 규격에 맞게 현지화하는 GFX 아티스트로, 모션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매니저(PM)를 거쳐 글로벌 현지화 분야까지 세 가지 역할을 모두 경험한 실무자다.
특강은 90분 동안 ▲커리어 ▲실무 ▲AI ▲취업준비 4개 파트로 진행됐다. 한 아티스트는 "관객에게는 한 편의 예고편이지만, 작업자에게는 길이·화면비·언어·수정 차수에 따라 120개가 넘는 파일"이라며 완성된 영상 뒤에 숨은 기획·검수·납품 과정을 공개하고, "회사에서 영상은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AI에 대해서는 "내 일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더 잘 정리하고 반복을 줄이는 도구"라며 반복 작업 자동화로 프로젝트당 3~4시간을 줄인 경험을 소개했다. 취업준비 파트에서는 "취업 준비는 새로운 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해온 작업을 회사가 이해하는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채용공고 읽는 법부터 포트폴리오·이력서·면접까지 이어지는 실전 노하우를 전했다.
파트마다 이어진 퀴즈와 QR 질문으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강 후 진행한 익명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은 "아직 1학년이라 취업 이야기가 막막했는데 강사님의 경험을 들으며 조금은 해소된 기분", "실무자의 입장에서 회사에 취업하는 과정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취준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여주신 점이 특히 좋았고 진로를 결정하고 면접을 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남겼다. 만족도 조사(응답 97명)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90.7%, 주제와 내용의 명확성에 대해 95.8%의 학생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특강을 기획한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조안나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만드는 프로젝트가 회사에서는 어떻게 읽히고, 어떤 언어로 정리해야 취업으로 이어지는지를 현직자의 경험으로 보여주고 싶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이승현 학과장은 "완성된 영상 뒤에 어떤 일이 있는지, AI 시대에 현장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학생들이 현직자의 목소리로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며 "영상은 결과물 너머로, 커리어는 전공 너머로'라는 이날의 메시지처럼, 학생들이 진로를 넓게 상상하고 자신의 작업을 회사가 이해하는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연결된 직무특강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영상 기획·촬영·편집·모션그래픽·3D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며, 매 학기 현업 전문가 초청 직무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9월 7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 2027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70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