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외교학과 79학번 동문…모교 발전 위해 약 1억 5천만 원 출연
- 기부 뜻 기리는 현판 제막식 개최, 해외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대학 세계화에 기금 활용 예정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건국국제재단 이중열 이사장(정외 79)이 모교 발전을 위해 미화 10만 달러(약 1억 5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9월 8일 서울캠퍼스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이 이사장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이사장은 해외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와 건국대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에서 설립된 건국국제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모교와 해외 동문사회를 잇는 데 힘써왔다. 이중열 이사장은 미주 한인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현재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한인 상공인 네트워크 확대와 차세대 기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글로벌 물류기업 제임스 월드와이드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미국과 중남미를 잇는 국제 물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중열 이사장과 임영숙 여사, 정용해 회장과 정은선 여사를 비롯해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 원종필 건국대 총장, 이창윤 연구대외부총장, 오제중 국제대학장, 유규상 사회과학대학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 주지봉 교무처장, 유상열 기획처장, 이상원 학생취업처장, 최미정 연구처장, 이승창 관재처장, 염재웅 국제처장, 문창주 정보통신처장, 최경준 정치외교학과 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부자와 발전기금 출연 취지 소개를 시작으로 원종필 총장의 환영사와 이중열 이사장의 인사말, 발전기금 기부보드 및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종필 총장은 이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대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은 이중열 이사장께서 평생 일궈온 성과와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이 담긴 소중한 결실”이라며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다가오는 창학 100주년을 향한 대학의 도약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신재 101호 강의실을 ‘이중열 강의실’로 명명해 이사장님의 개척정신과 헌신의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중열 이사장은 “모교가 쌓아온 전통을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2031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건국대학교가 성·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 이어 건국대 성신재 101호 강의실에서는 이중열 이사장의 기부를 기념하는 현판제막식이 열렸다. 건국대는 성신재 101호를 ‘이중열 강의실’로 명명하고 기념 현판을 설치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을 함께 제막하고 강의실을 둘러보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
건국대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건국국제재단을 비롯한 해외 동문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동문이 대학 발전과 세계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류와 기부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