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사회학과 심희원(사회23), 진효준(사회24), 김서현(사회23), 한승연(사회23), 김승민(사회25) 학생팀이 2027 ISA 세계사회학대회 학술 서포터즈 ‘교차하는 청년의 감정들’ 세션에서 우수 논문발표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0일, 2026 전기사회학대회 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서강대학교 학생팀은 “청년은 '쉼'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EVL모델로 본 '쉬었음 청년'과 대안적 명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본 연구는 청년들이 '쉬었음 청년'을 단순한 비취업자가 아니라, 노동시장 이행의 중단·역할 부재·번아웃과 회복의 필요가 얽힌 복합적 상태로 해석한다는 점을 분석했다. 설문조사와 Hirschman의 EVL(Exit–Voice–Loyalty) 모델을 활용해 '쉬었음', '준비중', '숨 고르기', '사회적 로그아웃' 등 명칭이 만드는 사회적 의미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준비중'은 개인의 노력과 역량 개발을 강조하는 Loyalty(78.33%), '숨 고르기'는 회복을 위한 주체적 멈춤인 Voice(55.67%), '사회적 로그아웃'은 사회적 압력으로부터의 Exit(70.94%)를 가장 잘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청년의 쉼은 하나의 일률적 문제 상태가 아니라 이탈·회복·준비가 교차하는 경험이며, 정책 역시 낙인적 행정 용어보다 청년 개인의 맥락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서현(사회23) 학생은 “학부생끼리 처음 진행한 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특히 '쉬었음 청년'을 대신하려는 여러 명칭들이 실제 청년들에게 각기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효준(사회24) 학생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세대사회학과 관련된 연구를 선후배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뜻깊고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특히 연구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사회학과 전상진 교수님께도 감사드리며 연구를 직접 설계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