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청기·인공달팽이관 사용 학생의 학습·상담 환경 개선
- 청각 보조기기 전문기업 허브티(Hub.T) 기술 지원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 내 구축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무장애(Barrier-Free) 캠퍼스 구축을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 상담실과 다목적실에 ‘텔레코일존(Telecoil Zone)’을 구축했다.
이번 텔레코일존 구축은 청각 보조기기 전문기업 허브티(Hub.T)의 기술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텔레코일존은 자기장 유도 방식을 활용해 음성 신호를 보청기나 인공달팽이관의 ‘T모드(텔레코일)’로 직접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주변 소음을 줄이고 강연자나 상담자의 음성을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대는 청각장애 학생들의 이용 빈도와 의사소통 필요성을 고려해 장애학생지원센터 내 다목적실과 상담실을 우선 설치 공간으로 선정했다. 다목적실에서는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지원 활동이, 상담실에서는 학업 및 대학생활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이 필요한 공간이다.
이번 설치를 통해 보청기 및 인공달팽이관을 사용하는 청각장애 학생들은 다목적실과 상담실에서 주변 소음과 공간의 음향적 한계로 인한 청취 불편을 줄이고, 보다 선명하게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교육·프로그램 참여와 상담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편의성이 높아져 학생들의 학습 및 대학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산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허브티(Hub.T)의 소중한 지원으로 새학기를 맞은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무장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텔레코일존 구축이 학생들의 소통 불편을 줄이고 대학 생활에 보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이번 텔레코일존 운영을 통해 이용 학생들의 의견과 만족도를 확인하고, 향후 설치 필요성이 높은 교내 공간을 추가로 발굴해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허브티(Hub.T)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각장애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차별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캠퍼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