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9.02 16:32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가 서울 성북구청과 손잡고 시니어세대와 아동·청소년을 문화예술로 연결하는 ‘2026 시니어 인문·예술 멘토링 인생상상 멘토링’을 9월 첫째 주부터 운영한다.
‘인생상상 멘토링’은 인문·예술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시니어가 성북구 내 아동·청소년과 만나 공예·미술·사진·영상 등을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시니어의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아동·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해 자기표현과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5개였던 멘티 그룹은 13개로 확대됐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성북구 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각 그룹의 관심 분야와 멘토의 전문성을 고려해 멘토링 그룹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이나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동·청소년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시니어 멘토는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센터는 활동에 앞서 최종 선발 멘토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개인정보보호, 성인지 감수성 및 세대 감수성, 행정 실무 등 현장 멘토링에 필요한 내용이 포함된다. 교육을 마친 멘토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110회에 걸쳐 정기 멘토링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에는 현장 모니터링과 사후 효과성 조사도 병행한다. 멘토링 시작과 종료 시점에는 멘토와 멘티가 참여 경험과 서로에 대한 인식을 기록하도록 해 관계 형성, 정서적 교류, 세대 인식 변화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서경대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교수는 “시니어 세대가 축적한 삶의 경험과 인문·예술 역량이 아동·청소년의 새로운 시각과 만나 시너지를 내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넓히고, 포용적인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