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국 대사 참석한 국제 크라쉬 대회 이어 업무협약(MOU) 체결
- 생활체육학전공 강준상 교수, 스포츠 넘어 국제교류 교두보 역할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대학과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학생 교류 등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덕성여대는 8월 29일(토) 오후 7시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재홍 총장을 비롯한 덕성여대 관계자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스포츠를 매개로 시작된 국제교류가 대학과 외교기관 간 공식적인 협력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협약식에 앞서 이날 오전 덕성여대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파키스탄, 몽골, 벨라루스 등 8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국제 크라쉬 대회가 열렸다. 각국 대사들은 덕성여대를 방문해 크라쉬 대회 개회식 등에 참석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저녁, 오전부터 이어진 국제교류는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덕성여대의 공식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졌다. 대학과 외국 대사관이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흔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덕성여대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의 교육·연구 및 학생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약 과정에서 덕성여대 생활체육학전공 강준상 교수의 역할이 주목됐다.
강준상 교수는 한국치어리더 국가대표팀 단장과 크라쉬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국제 크라쉬 대회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의 교류에서도 강 교수는 양측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스포츠를 통해 쌓아온 국제교류의 기반이 대학과 대사관 간 공식 협력으로 이어지면서 덕성여대의 국제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 교수는 특히 자신이 주관한 디즈니월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역시 스포츠를 넘어 학생 교류와 국제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덕성여대와 우즈베키스탄 대학 간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덕성여대의 한국어 및 학위과정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문화·언어·IT·경제·사회과학 분야에서 덕성여대와 우즈베키스탄 대학 간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이 밖에도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우즈베키스탄 대학과 덕성여대 간 교육·연구 협력과 학생 교류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대사관과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대사를 비롯해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키르기스스탄 대사, 베겐치 뒤르디예프(Begench Durdyyev)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Kirom Salohiddin Amriddinzoda) 타지키스탄 대사, 조르지 지노비에프(Georgy Zinoviev) 러시아 대사, 시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Syed Moazzam Hussain Shah) 파키스탄 대사, 수흐볼드 수히(Sukhbold Sukhee) 몽골 대사, 앤드루 체르네스키(Andrew Chernetsky) 벨라루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각국 대사들은 크라쉬 대회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의 장을 함께했다.
협약식은 오후 7시 개회를 시작으로 양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덕성여대 민재홍 총장은 “이번 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시작된 국제교류가 교육과 연구, 학생 교류 등 대학의 핵심 분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우즈베키스탄 대학들과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