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김민주 연구원,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영 사이언티스트’ 선정

호서대 김민주 연구원,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영 사이언티스트’ 선정

입력 2026.08.31 15:10

▲ ‘Young Scientist Award’를 수상한 김민주 호서대 동물복지대체시험연구센터 연구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동물복지대체시험연구센터 김민주 연구원이 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학술대회에서 ‘Young Scientist Award’를 수상했다.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는 동물실험 대체시험법과 독성평가, 규제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주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사람의 호흡기 세포를 활용해 흡입 화학물질이 호흡기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3D 세포모델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람의 호흡기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사람의 호흡기 환경을 모사한 뒤 가습기살균제 성분에 노출시켰다. 이후 세포 손상 정도와 호흡기 보호 기능의 변화, 폐섬유화와 관련된 세포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폐섬유화는 손상된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 정상적인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는 실험동물 대신 사람의 세포로 만든 3D 모델을 이용해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흡입 화학물질이 호흡기에 미치는 여러 영향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호흡기 독성은 상피세포와 섬유아세포 간 상호작용, 산화스트레스, 조직 손상 및 섬유화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하나의 지표만으로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유래 3D 공동배양 모델과 다중 평가지표 분석을 결합한 통합 독성평가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를 지도한 오승민 호서대 바이오응용독성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폐섬유화와 관련된 여러 핵심 반응을 하나의 시험체계 안에서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통합하려는 연구”라며 “향후 AI 기반 영상분석과 독성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보다 객관적인 차세대 동물대체 독성평가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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