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8.27 11:32
- 신입생·학부모 대상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 개최…캠퍼스 생활부터 글로벌 학업 여정까지 안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을 열고 새로운 학생들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들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몽골, 카자흐스탄, 프랑스, 호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적·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인천 송도 캠퍼스에서 전공 수업과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서로 다른 문화와 관점을 나누며 미국 대학 특유의 다문화 교육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강 신청과 학업 계획을 비롯해 ▲장학금 ▲상담 ▲진로·취업 지원 ▲캠퍼스 안전 등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 알아야 할 정보를 소개했다. 또한 ▲학생 동아리 소개 ▲재학생과의 만남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새로운 학업 환경과 캠퍼스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신입생들은 유타대학교의 ‘One U(하나의 유타대학교)’ 운영 철학과 이에 기반한 글로벌 학업 과정을 안내받았다. 학생들은 인천 송도에서 학업을 시작한 뒤 전공과 학업 과정에 따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에서 1년 이상 수학할 수 있다. 캠퍼스를 옮긴 뒤에도 학사·생활·진로 지원이 연속적으로 제공돼, 새로운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타대학교 안에서 학업 무대를 확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어 열린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이 유타대학교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대학 생활을 이끌어갈 다섯 가지 키워드로 ▲에너지(Energy) ▲에너자이저(Energizer) ▲실행(Execution) ▲전문성(Expert) ▲차별성(Edge)을 제시했다. 변 대표이사는 “미래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만의 강점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신입생들은 송도와 솔트레이크시티를 연결하는 ‘One U’ 안에서 세계를 무대로 배우고 도전하게 될 것”이라며 “어쩌면 미래의 유니콘 기업 창업가가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을지도 모른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세상을 바꾸는 혁신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입생들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를 선택한 배경도 다양했다. 뉴질랜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영화영상학과 김지영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 중 영상 제작과 사진 관련 활동을 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와 공부하고 싶었던 김 학생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영화영상학 전공이 개설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를 선택했다. 김지영 학생은 “송도에서 글로벌한 대학 교육을 받으며 영화 제작 경험을 쌓고, 졸업 후에는 실제 영화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학생의 어머니 이선아 씨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매년 송도 메가박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영화제를 연다고 들었다”며 “언젠가 지영이가 만든 작품도 대표작으로 출품돼 큰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기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 강상원 학생은 신경 인터페이스 분야와 유타대학교에서 개발된 전극 배열 기술인 ‘유타 어레이(Utah Array)’에 관심을 갖고 진학을 결정했다. 강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서 유타대학교가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큰 고민 없이 지원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설레고 흥분되면서도 ‘이제 정말 큰일이 시작됐구나’ 하는 긴장감도 든다”고 말했다.
강 학생의 어머니 윤지영 씨는 “우선 익숙한 한국 환경에서 글로벌 캠퍼스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부모로서 안심된다”며 “송도에서 충분히 준비한 뒤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로 자연스럽게 학업을 이어가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850년에 개교한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글로벌 캠퍼스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유타대학교는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와 아시아캠퍼스를 하나의 대학 공동체로 운영하는 'One U' 철학 아래 동일한 교육과정과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유타대학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대학 평가에서 미국 서부 공립대학 1위, 미국 공립대학 8위, 전미 대학 43위에 오르며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