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오픈AI 글로벌 정책 연구 지원 사업 선정… 국내 대학 유일

연세대, 오픈AI 글로벌 정책 연구 지원 사업 선정… 국내 대학 유일

입력 2026.08.26 11:32

- 전 세계 400여 개 기관 참여… 14개 연구과제 최종 선정
- 'AI를 활용한 민주적 책무성 평가 및 거버넌스 정책' 연구 수행
- 연구비·최신 AI 모델 API 크레딧 지원… BK21 교육연구단과 연계

▲ 연세대학교 전경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국가관리연구원(원장 홍순만)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글로벌 정책 연구 및 실증 지원 사업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가관리연구원은 오픈AI로부터 연구비와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API 크레딧을 지원받아 ‘AI를 활용한 민주적 책무성 평가 및 거버넌스 정책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픈AI가 발표한 인텔리전스 시대를 위한 산업 정책(Industrial Policy for the Intelligence Age)’의 후속 프로젝트로, AI 발전에 따른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400여 개 대학·연구소·정책기관이 참여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싱가포르 등에서 총 14개 연구과제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진은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을 활용해 국회와 지방의회 회의록, 정부 정책 문서 등 공개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가 행정부를 실질적으로 견제·감독하고 있는지,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의 요구와 여론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등을 분석하고, 공공부문의 정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가관리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과도 연계한다. 대학원생들이 AI를 활용한 초기 단계의 정책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세대 공공정책 연구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연세대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은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 평가에서 4년 연속 글로벌 톱20에 진입했으며, 2025년에는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홍순만 원장(연세대 행정학과 교수)“AI는 대전환기 정부의 역량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됐다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입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책무성을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공공부문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책무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원칙과 제도적 조건 등 AI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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