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CR 상위 0.2%·IF 81.2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노화와 폐암 전이·대사 취약성의 연관성 조명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기능성식품연구소 배재훈 교수가 최근 세계적 학술지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에 폐암의 노화 스트레스 신호와 전이, 대사적 취약성의 연관성을 조명한 Research Highlight 논문을 게재했다.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는 Springer Nature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로, Impact Factor(IF) 81.2,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JCR 1위, 상위 0.2%(1/328)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의 저널이다.
이번 논문 「Ageing stress signalling: metastatic plasticity and metabolic vulnerability in lung cancer」에는 배재훈 대구한의대 교수와 이승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박사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노화를 단순히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수동적 배경 요인이 아니라, 암세포의 신호전달과 전이 능력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생물학적 조절 요인으로 재해석했다.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만성 세포 스트레스가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ATF4 신호전달 체계를 지속 활성화함으로써 암세포의 전이적 가소성(plasticity)을 강화한다는 점을 명확히 규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ISR-ATF4 활성화가 암세포의 대사를 '글루타민(Glutamine) 의존적'으로 재설계하여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는 대사적 취약성을 형성함을 발견했다. 이는 글루타미나아제(Glutaminase) 억제 등을 통해 노화 암세포의 전이 및 생착을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 치료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재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노화를 암의 단순한 위험 요인이 아니라 암세포의 신호전달과 대사 환경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바라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생체 조절 기전을 규명하고 기능성 소재 및 질환 예방·치료 전략으로 연결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우롱차 유래 성분인 OHBFB의 세포막 수용체를 최초로 규명해 일본농예화학회 Top 10 Topic에 선정된 바 있으며,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2023년과 2026년 두 차례 선정됐다. 또한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과제를 연속 수행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대구한의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지원체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연구자 중심의 지원과 국내외 공동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