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 읽기부터 대학 연구실 탐방까지"… 서울시립대, 시민·청소년 대상 독성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화학물질빅데이터·AI연구센터 소속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최진희 교수)가 서울시립과학관과 협력해 운영한 시민 소통 프로그램 ‘독성시대 X 과학관’이 지난 8월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화학제품 및 환경 중 유해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시민들의 과학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독성 탐구 시리즈 마련됐으며,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됐다. 전 과정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보건센터 및 화학물질빅데이터·AI연구센터 최진희 교수 연구진이 직접 진행해 전문성을 더했다. 강건 연구원을 비롯해 정채인, 양가을, 안상하, 김준영, 김현우, 강지훈, 이현아, 서지현, 정한영 등 연구진이 참여해 강연과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참가 대상과 주제에 따라 총 3개 과정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CHAPTER 1. 리딩 사이언스(우리 생활을 바꾸는 독성)’는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총 3회 진행됐다. △분자도킹 시뮬레이션 △화학물질의 혼합독성 △AI 기반 독성 예측 등 최신 연구 동향을 관련 논문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CHAPTER 2. 환경 속 독성 실험 교실’은 7월 4일과 11일 이틀간 열렸다. 참가자들은 동물대체시험법에 실제 활용되는 인체세포와 예쁜꼬마선충 생물모델을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며, 생활 속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 모색 프로그램인 ‘CHAPTER 3. 독성학 탐험대(대학탐방)’는 7월 25일과 8월 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과학관을 벗어나 실제 대학 연구실을 방문해 최첨단 연구 장비를 둘러보고 연구진과 직접 소통하며 독성학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와 함께, 연구진이 개발한 AI 기반 독성 예측 플랫폼 ‘ToxBAI’ 및 생활화학제품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시 전시도 운영됐다. 학생과 학부모 등 관람객들은 별도의 참여 절차 없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연구진과 소통하며 생활 속 화학물질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다.
서울시립대학교 환경보건센터장 최진희 교수는 “AI 기술과 동물대체시험법 등 최신 독성학 연구 성과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직접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일상 속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과학적 궁금증을 함께 해소하고, 시민의 시각에서 연구의 가치를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대학 연구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시민들이 일상 속 과학을 넘어서 실제 첨단 연구 현장까지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범람하는 화학물질 정보 속에서 중심을 잡고, 과학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과학 소통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시립과학관은 2021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과학관에 찾아온 대학연구실’, ‘알쓸생독’, ‘독성이 알고 싶다’, ‘독성시대 IN 과학관’ 등 다양한 과학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기술 개발 사업’과 ‘전문인력 육성 환경보건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