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미래차 차량용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국민대, 미래차 차량용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입력 2026.08.18 16:00 | 수정 2026.08.18 16:00

- 차량 해킹 대응 위한 다계층 침입탐지·양자내성암호 등 핵심 기술 개발

▲ 사진= 국민대 전경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SDV 대응 가혹환경극복 자동차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사업차량용 차세대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개발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Defined Vehicle)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침입탐지와 양자내성암호, 난수발생기 검증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보안·무선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라닉스를 주관기관으로 국민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모비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수행하며, 현대자동차가 수요처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7월부터 203012월까지 총 46개월로,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 중 국민대는 약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SDV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차량 내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해킹과 데이터 위·변조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UNECE R155ISO/SAE 21434 등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도 의무화되는 추세이다.

이번 과제는 양자내성암호(PQC), EVITA Full 등급 HSM,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진난수발생기(TRNG), 다계층 침입탐지 시스템(IDS) 등 차세대 차량 보안 기술을 하나의 보안반도체에 통합하기 위한 핵심 IP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국민대는 과제에서 칩 내부(In-SoC) 보안 이벤트와 차량 네트워크(In-Vehicle)를 수직 통합해 분석하는 다계층 IDS IP 개발 및 실차 PoC 검증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인 ML-KEM·ML-DSA의 하드웨어 구현 최적화 및 검증 TRNG 엔트로피 평가·검증 기술 및 도구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In-SoCIn-Vehicle 보안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수직 통합형 다계층 IDS는 국내외에서 처음 시도되는 접근으로, 칩과 차량 네트워크를 각각 분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계층에서 발생하는 보안 정보를 연계해 탐지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차량 내부의 사이버 위협을 보다 종합적으로 탐지·분석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대에서는 자동차IT융합학과 전상훈 교수가 과제 책임자를 맡는다.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염용진 교수는 TRNG 평가·검증 기술을, 김동찬 교수는 PQC 구현 최적화 및 검증 기술을 담당하며 자동차 사이버보안과 암호학 분야의 교내 연구 역량을 결집한다.

전상훈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이번 과제는 차량 네트워크 보안과 칩 레벨 보안, 암호학 이론을 아우르는 국민대의 융합 연구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2030년까지 실차 환경에서 검증된 다계층 IDS와 양자내성암호 구현·검증 기술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보안 기술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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