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과 안성 농촌에 활력 더해

중앙대,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과 안성 농촌에 활력 더해

입력 2026.08.13 15:36

▲ ‘2026학년도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 단체 사진
▲ 활동 사진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지난 8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 마을을 거점으로 경기 안성시 일대에서 ‘2026학년도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은 농협중앙회의 출자를 바탕으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프로그램의 틀을 마련하고, 중앙대학교가 운영한 지역 상생형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농촌 일손돕기를 넘어 대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주민을 직접 만나고, 지역이 가진 가능성을 함께 발견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농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활동에는 중앙대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갈전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 활용, 주거 안전, 디지털 교육, 마을환경 개선, 농촌 일손돕기, 지역문화 탐방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맞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안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 생강, 쌀 등을 활용한 로컬 레시피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새로운 음식과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특산품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갈전리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직접 찾아가는 전기·소방 안전 점검 활동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자택을 방문해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전기시설과 소방 관련 시설의 기본적인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단순히 시설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과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을에 활기를 더하기 위한 벽화 그리기와 농촌 일손 돕기 활동도 펼쳐졌다. 학생들은 마을 벽화를 통해 공간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업을 지원하며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금융사기와 정보 격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스미싱 예방 및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 기반 스미싱 사례를 소개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링크를 구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로 직접 합성한 음성 스미싱 사례도 공유하면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스마트기기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 증명사진 촬영과 갈전리 포토북 제작 활동도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들의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마을 곳곳의 풍경과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북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성시 맛집 및 주요 명소 탐방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안성의 다양한 지역 명소와 맛집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일상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대학생의 관점에서 안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문제를 단순히 봉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가진 자원과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본 프로그램의 미디어 팀장을 맡은 김성민 학생은 사진을 찍어드리면서 어르신들의 젊었을 때 이야기와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책이나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이번 봉사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였다쉽게 접할 수 없는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주어진 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학생 단장으로 참여한 이서현 학생은 처음에는 우리가 마을을 위해 무언가를 해드린다는 생각으로 왔지만,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갈전리의 윤원희 이장은 대학생들이 와서 농사일도 도와주고 마을도 깨끗하게 만들어주니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것 같다무엇보다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사진도 찍어줘서 주민들이 즐거워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을에 좋은 기운을 많이 남겨준 것 같다. 우리 마을과 중앙대학교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사회봉사단 권석재 차장은 이번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농촌지역의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농촌 일손돕기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개발, 생활안전 지원, 디지털 교육, 마을환경 개선, 지역 명소 탐방 등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봉사의 범위를 지역 활성화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대학교가 가진 학생들의 역량과 대학의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