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8.13 15:17
-2027학년도 1학기 개원 목표…국방AI·사이버보안·해양무기체계 등 5개 전공 개설
-해군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교육·연구 협력 강화…미래 국방 R&D 리더 양성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대한민국 해군과 첨단국방과학기술대학원 개설을 위한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AI·디지털 기반 첨단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 확대에 나섰다.
세종대는 지난 8월 12일 충청남도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를 방문해 공군본부와 육군본부, 해군본부를 차례로 예방하고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엄종화 세종대 총장을 비롯해 홍우영 특임부총장 등 주요 보직 교수들이 참석했다. 세종대 방문단은 육·해·공군참모총장을 예방하고 군과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 확대와 첨단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대와 대한민국 해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의와 성실,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학술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방과학기술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인력 및 정보 교류 △해군 전 분야의 인공지능(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협력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R&D) 리더 육성 및 상호 지원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ICT, 로봇, 무인·자율주행, 사이버, 국방경영 등 미래 국방 핵심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종대가 보유한 첨단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과 해군의 국방 현장 전문성을 연계해 미래 국방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군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첨단국방과학기술대학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 대학원에는 △국방경영·방위산업 전공 △국방AI융합기술 전공 △국방사이버보안 전공 △해양무기체계 전공 △국방우주·항공 전공 등 총 5개 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현역 군인과 군무원, 방위산업체 연구원 등으로, 국방 현장에서 요구되는 첨단기술 전문성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군 부대 근무 등 교육 대상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군 소속 현역 군인과 군무원의 대학원 진학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세종대는 관련 학칙에 따라 장학금 지급과 학비 감면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군 위탁생이 기존에 이수한 교육과정 가운데 유사 전공 분야의 교육과정은 석·박사 학위과정의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 위탁생의 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고 대학원 학위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종대는 해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군 관련 대학원·학과 및 특수 교과목 개설을 추진하고, 군 위탁생이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군내 전문가의 강의 참여와 석·박사 학위논문 공동지도 등 실질적인 교육 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해군과의 교육·연구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대학의 AI·디지털 및 첨단기술 분야 교육·연구 역량을 국방 분야와 연계해 미래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할 전문인재와 연구개발(R&D) 리더 양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