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KOICA, 팔레스타인 AI 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추진

국민대·KOICA, 팔레스타인 AI 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추진

입력 2026.08.03 14:54

- 우수 인재 30명 선발… AI·SW대학원 박사과정과 공동연구·산학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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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산학협력단·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팔레스타인의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AI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OICA가 추진하는 팔레스타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기술 R&D 역량강화 사업의 핵심 인재 양성 과정이다. 학위과정 지원과 함께 팔레스타인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귀국 후 현지 연구개발과 산업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팔레스타인의 우수 인재 30명을 선발해 국내에서 AI 분야 박사과정 교육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국민대 AI·SW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AI 핵심기술과 산업·공공 분야 응용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연구 주제는 팔레스타인의 주요 현안과 연계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가 현지의 문제 해결과 디지털 전환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과정을 운영한다.

연수생들은 박사과정 동안 AI 전공교육을 비롯해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국제학술대회 발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과 현장 문제해결 능력, 프로젝트 기획·관리 역량,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위 취득에 초점을 둔 일반적인 지원사업과 달리, 연수생들이 학위 취득 이후 팔레스타인으로 귀국해 현지 혁신 생태계에서 활동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연수생들은 귀국 후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를 연결하는 연구인력으로 활동하며 연구개발 성과가 제품과 서비스, 창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중장기 발전전략 ‘KMU VISION 2035: EDGE’와도 연계된다. 국민대는 AI+X8대 특성화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인공지능을 산업·보건의료·교육·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는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SW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국제개발협력과 연계하고, 팔레스타인의 현안 해결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AI 연구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규 KOICA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은 “AI Ph.D. 펠로우십은 팔레스타인의 우수 인재에게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귀국 후 현지 연구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의 AI 연구와 교육 경험이 팔레스타인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책임(PM)을 맡은 이상환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국민대 AI·SW대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AI를 연구나 소프트웨어 구현에 한정하지 않고 산업혁신, 보건의료, 교육 및 공공서비스 등 실제 시스템과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는 AX(AI Transformation) 중심의 교육체계라며, “프로그램의 성과가 팔레스타인의 공공서비스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혁신과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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