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7.29 16:03
한국항공대학교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27일 교내 대학본관에서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 항공우주연구소(ILR)와 우주항공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 연구주제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 과제 수행, 워크숍·세미나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와 상호 초청에 협력하기로 했다.
드레스덴 공과대학은 독일 주요 공과대학 9곳이 참여하는 TU9 회원 대학으로, 2012년 독일 연방·주정부의 엑설런스 전략에서 엑설런스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상대인 항공우주연구소(ILR)는 기계공학부 소속 연구기관으로, 항공기 구조 설계와 비행제어, 우주추진시스템, 고집적 위성시스템 등 항공우주 전 분야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대학의 우주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2023년 5월 설립된 부설 연구소다. 위성 본체와 탑재체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기계·전자, 인공지능 분야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며, 정부 및 산업체 수요와 연계한 우주전문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틴 타이마르 드레스덴 공과대학 항공우주연구소장과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오현웅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마틴 타이마르 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유럽은 혁신 기술과 긴밀한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웅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공동연구와 국제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