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학생창업기업 브이에프스페이스(주),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 대상 수상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창업기업 브이에프스페이스(주),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 대상 수상

입력 2026.07.29 15:32

- 재학 중 창업해 금속 3D 프린팅 기술 상용화… 항우연 패밀리기업 선정·투자 유치 잇따라

▲ 브이에프스페이스(주) 양준영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대상을 수상한 브이에프스페이스(주) 양준영 대표.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학생창업 입주기업인 브이에프스페이스(주)가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 IR 데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기업의 기술성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브이에프스페이스는 WLAM(Wire Laser Additive Manufacturing) 기반 금속 적층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이에프스페이스(주)는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전공 22학번인 양준영 대표가 2학년 재학 중이던 2023년 설립한 학생창업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발사체 제작에 필요한 금속 부품 제조 기술에 주목했고, 이를 독자적인 금속 적층제조 장비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현재는 금속 3D 프린팅 장비 사업과 발사체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항공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공간과 창업 지원을 받으며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기술인 WLAM은 금속 와이어를 레이저로 용융·적층하는 방식으로, 기존 분말 기반 금속 적층제조보다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는 이 방식을 적용한 금속 3D 프린터 '가이아(GAIA)' 시리즈를 자체 개발해 적층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운딩 로켓 '히페리온 주니어(Hyperion Junior)'를 개발하여 발사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202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실증성과도 축적하고 있다. 가이아로 제작한 카이스트 큐브위성 킬스위치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양시청년펀드와 뉴스페이스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우주항공·방산·조선 분야를 대상으로 금속 적층제조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 대표는 “브이에프스페이스(주)의 독자적인 WLAM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금속 3D 프린팅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제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우주·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첨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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