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Town MICE 연구소, 앵커사업 연계 「Town MICE 브랜딩 포럼」 성황리 개최

한림대 Town MICE 연구소, 앵커사업 연계 「Town MICE 브랜딩 포럼」 성황리 개최

입력 2026.07.27 15:06

- 지역을 브랜드로 만드는 전국 사례 공유 및 실질적인 Town MICE 방안 논의

▲ 「Town MICE 브랜딩 포럼」 현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Town MICE 연구소가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7월 23일(목) 춘천 아르케이프 커피 오디토리움에서 「Town MICE 브랜딩 포럼–지역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사람과 공간, 상점, 자연환경 등 흩어져 있는 자원을 연결해 마을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이자 행사 공간으로 만드는 ‘타운 마이스(Town MICE)’ 개념을 공유하고, 이를 화천군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의 로컬기업과 지역 활동가, MICE 산업 관계자,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과 학생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연구소가 추진 중인 Town MICE 개념과 앵커사업 기반의 화천 연계사업 현황 소개로 시작됐다. 연구소는 지역의 자원과 산업을 연결할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직접 콘텐츠와 사업을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를 연계하고 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지역을 브랜드로 만들어 온 로컬 실천가 4인의 경험이 공유됐다. 김성훈 업타운 대표는 강원 홍천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다양한 사업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온 과정을, 김한솔 라이더타운 회인 대표는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라이더’라는 공통의 취향을 중심으로 사람을 모아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임현택 지리산포럼 대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만나는 마을카페가 청년 모임과 마을신문, 문화행사, 지역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된 경험을, 권오상 퍼즐랩 대표는 충남 공주 제민천 일대의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방문객이 마을의 이야기와 일상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마을스테이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윤은주 한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Town MICE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발표자들과 화천군에서 기업·숙박시설 등을 운영하는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화천형 Town MICE의 현실적인 과제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화천군에 북한강과 자연환경, 축제, 스포츠대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자원이 존재하지만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어 하나의 체류형 콘텐츠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산천어축제와 스포츠대회 방문객이 행사 종료 후 곧바로 지역을 떠나는 구조를 개선하고, 숙박·식음·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외부의 성공사례를 그대로 이식하기보다 마을마다 다른 관계와 생활방식, 의사결정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하며, 지속적인 만남으로 신뢰를 쌓고 실패 부담이 적은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실질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기업·활동가·주민 간 네트워크 구축 ▲아이디어와 정보가 교류되는 거점 공간 마련 ▲축제·스포츠대회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숙박·관광 서비스 역량 강화 ▲지역을 이해하고 사업을 연결하는 청년 기획자 및 실행 인력 양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윤은주 교수(한림 Town MICE 연구소장)는 “지역의 브랜드는 새로운 시설이나 하나의 대표 콘텐츠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사람과 공간, 이야기가 서로 연결될 때 형성된다”며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경험과 제안을 바탕으로 화천군의 특성에 맞는 Town MICE 모델을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앞으로도 한림앵커본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화천군의 지역자원과 이해관계자를 발굴하고, 지역기업·주민·청년·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연계형 인재 양성과 현장 프로젝트, Town MICE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역 기반 MICE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