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7.23 16:50
| 수정 2026.07.23 16:50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와 함께 최근 AI 안경 등 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악용한 국가시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공정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실시간 번역 및 정보 전달 기능이 탑재된 AI 안경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활용한 신종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내 토익(TOEIC) 시험에서도 AI 안경을 착용한 응시자가 적발되는 등 시험 주관기관과 경찰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어 왔다.
강남대와 구갈지구대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시험 등 연중 다양한 국가시험이 치러지는 주요 고사장으로, 응시생들의 건전한 응시 문화 확립과 시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번 예방 활동을 기획했다.
양 기관은 협력 활동을 통해 ▲시험장 입구 내 'AI 안경 사용 금지' 배너 및 예방 포스터 설치 ▲응시자 대상 첨단기기 사용 금지 안내 강화 ▲구갈지구대 제작 감독관용 부정행위 점검 체크리스트 배포 ▲시험장 주변 경찰·학교 합동 순찰 강화 ▲부정행위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구갈지구대에서 자체 제작한 체크리스트를 현장에 배포하여, 감독관들이 시험 시작 전 응시자의 AI 안경 착용 여부 및 이상 행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단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강남대는 향후 주요 국가시험 일정을 구갈지구대와 사전에 공유하여 응시 인원이 많은 시험을 중심으로 탄력·거점 순찰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예방 활동의 효과를 분석해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 공정한 시험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동부서 문형식 구갈지구대장은 “최근 국가시험에서 AI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증가하는 만큼 강남대와 긴밀히 협업하여 시험장 내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시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순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남대 관계자는 "강남대는 응시생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응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며 "더 나아가 용인동부서 구갈지구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응시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깨끗한 시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