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산하(山河), 시간을 품다’ 임농 하철경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산하(山河), 시간을 품다’ 임농 하철경 기획초대전 개최

입력 2026.07.23 14:06

-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 하철경. 하회의 봄. 194×260cm. 한지에 수묵담채
▲ 임농 하철경 포스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남종 산수화의 맥을 계승해 온 임농(林農) 하철경 화백의 개인전을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평생에 걸쳐 천착해 온 ‘한국의 산하(山河)’를 주제로, 설악산과 해금강, 송광사, 대흥사 등 우리 자연과 산사의 풍경을 담아낸 대표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임농 하철경 화백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에서 70여 회가 넘는 개인전과 1,0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UN본부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라남도청, 목포시청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현재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 한국미술협회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연에 깃든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신적 풍경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다. 전통 남종화의 필법과 수묵담채의 깊이 있는 표현을 바탕으로 한국적 미감이 지닌 고요함과 웅장함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풀어내며, 절제된 먹의 농담과 섬세한 필치를 통해 자연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울림을 전한다. 이러한 작품 세계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의 삶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하철경 화백의 작품은 한국 수묵화가 지닌 정신성과 시대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며, “한국의 자연이 품고 있는 깊은 사유와 정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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