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7.16 10:17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공동 프로젝트·한국문화 교육·기업 탐방 등 진행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은 2026년 6월 17일(수)부터 24일(수)까지 8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2026 호주 글로벌리소스코디네이터 프로그램(Global Resource Coordinator Programme)’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의 공동 교과목인 ‘글로벌한국학과한국어교육’과 연계한 해외 현장형 비교과 과정이다. 202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광운대·국민대·선문대·영남대·호남대 학생 28명과 인솔 교수 4명이 참여했다. 이동은 국민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 부단장이 전체 일정을 총괄했다.
주요 과정으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학생들과의 공동 문제 기반 학습(PBL)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9위를 기록한 UNSW의 학생 6명과 컨소시엄 학생 28명은 6개 혼합 팀을 구성해 ‘생물·언어·문화 다양성 회복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각 팀은 동물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 원주민 언어 보존, 해양 플라스틱과 산호 생태계 복원, 산불 예방과 산림 관리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회의와 현지 인터뷰, 자료 조사를 거쳐 AI 기술과 현장 조사 결과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PBL 지도를 맡은 황동욱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호주의 사회·환경 문제를 현장에서 조사하고 UNSW 학생들과 협업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공동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시드니 새순한글학교에서 현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전통 놀이와 체육활동, 한복 체험, 민화 스크래치 아트, 한과 만들기, 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진로 탐색을 위한 현지 특강과 기관·기업 방문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UNSW 교수의 호주 대학 입시·진로 특강과 시드니한국교육원의 호주 교육제도·문화 특강에 참여했다. KOTRA 시드니무역관에서는 호주 경제와 한·호주 비즈니스 교류 현황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하나은행, 현대상사 시드니법인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방문해 해외 사업 운영과 현지 업무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본다이비치 일대에서는 환경정화 활동 등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동은 부단장은 “공동 프로젝트와 교육 봉사, 기업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 간 소통과 현장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현지 대학과 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USS 글로벌공생컨소시엄에는 광운대·국민대·선문대·영남대·호남대가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2024년부터 3년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속가능 자원 대응력, 지속가능 산업 이해력, 지속가능 국제사회 포용력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