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7.14 14:12
- 제32회 세계 법철학 및 사회철학대회(IVR) 개최
- 한국인 최초 IVR 회장으로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및 학술 네트워크 강화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법학과 윤진숙 교수가 세계 법철학 및 사회철학학회(IVR) 회장 자격으로 '제32회 세계 법철학 및 사회철학대회(IVR 2026 World Congress)'에 참석해 국제 학술 교류와 협력 논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카디르 하스 대학교(Kadir Has University)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법철학·사회철학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지정학적 갈등, 민주주의 위기 등 주요 글로벌 의제를 중심으로 학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윤진숙 교수는 IVR 회장(President of the IVR, 2024~2028)으로서 각국 분과 대표 및 이사회와의 회의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학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류를 이어갔다.
윤 교수는 앞서 2024년 서울에서 열린 제31회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후 한국인 최초이자 동아시아 최초로 IVR 회장에 선출됐다.
세계 법철학 및 사회철학학회(IVR)는 1909년 독일 베를린에서 창립된 국제 학술단체로, 전 세계 40여 개국 분과와 2,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대회는 법학·철학·정치학·사회학을 아우르는 대표적 국제 학술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레아 위피(런던정경대), 디트마어 폰 데어 프포르텐(괴팅겐대), 줄리아나 노이엔슈반데르 마갈량이스(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법의 지배(Rule of Law)'와 현대 사회의 정의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진숙 교수는 "이념 갈등과 기술 발전, 환경 위기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법의 근본 가치와 역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한국 법학이 국제 학술 교류를 바탕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제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