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7.08 16:24
- 고요와 치유를 담은 ‘감각의 경계 : 머물거나, 침묵하거나’
-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 통해 대학·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충남대학교 도서관이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플라이업(Fly Up)’의 2026학년도 다섯 번째 시리즈로 화가 임유영 개인전 ‘감각의 경계 : 머물거나, 침묵하거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7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 충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며,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충남대 도서관의 ‘플라이업(Fly Up) 프로젝트’는 학내·외 신진 예술인을 발굴·지원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2026학년도 플라이업(Fly Up) 시리즈 다섯 번째 전시인 ‘감각의 경계 : 머물거나, 침묵하거나(The Boundaries of Perception : Stay or Be Silent)’는 일상과 내면의 경계를 주제로, 투명한 경계 너머에 존재하는 고요와 치유의 순간을 담아낸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임유영 작가는 물감을 수없이 얇게 쌓아 올리고 닦아내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상처와 불안을 걷어내고, 빛의 굴절과 정제된 질감을 활용해 현대인의 감정과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투명한 막을 사이에 둔 풍경과 사물을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외부와 내부, 현실과 감정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임유영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창문의 유리와 고요한 수면, 사과와 의자, 물결 등 익숙한 소재를 통해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환기한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색과 투명한 질감으로 아름답고 완벽해 보이는 표면 아래 숨겨진 내면의 진실과 침묵을 담아낸 작품들은 닿을 듯 닿지 않는 경계 너머의 풍경을 보여주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와 조용한 위로의 시간을 전한다.
임유영 작가는 “닿을 수 없는 투명한 경계 너머로 조용히 번져나가는 맑은 침묵이 억지로 다가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감과 함께 온전한 휴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 도서관은 자유열람실, 실내정원, 전시공간 등 복합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음악회,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영화 상영, 예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식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