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플랫폼-미디어연구소, ‘2026 Welfare & Communication 콜로퀴움’ 개최 “AI 돌봄 로봇의 사회적 의미와 미래 돌봄 방향 모색”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플랫폼-미디어연구소, ‘2026 Welfare & Communication 콜로퀴움’ 개최 “AI 돌봄 로봇의 사회적 의미와 미래 돌봄 방향 모색”

입력 2026.06.29 15:53

▲ '2026 Welfare & Communication 콜로퀴움’에서 영국 시티 세인트 조지 런던대학교 윤현선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공공정책대학원과 플랫폼-미디어연구소는 지난 6월 2일 ‘2026 Welfare & Communication 콜로퀴움’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돌봄의 미래와 기술과 사회의 접점을 모색하고 AI 기반 돌봄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의미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시티 세인트 조지 런던대학교 윤현선 교수가 ‘AI 기반 돌봄 로봇의 역할과 일상의 재구성: Domestication Theory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AI 기반 돌봄 로봇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의 일상과 관계 속에서 의미가 형성되는 사회적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Domestication Theory를 바탕으로 돌봄 기술이 가정과 일상에 스며드는 과정을 분석하며, 사용자가 기술에 적응하는 동시에 기술 또한 사용자의 삶에 맞춰 재구성되는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윤 교수는 한국의 AI 돌봄 로봇 ‘효돌’ 사례와 영국 및 유럽의 돌봄 기술 활용 현황을 비교하며, 국가와 문화에 따라 돌봄 기술이 수용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장기간 돌봄 로봇을 사용한 노인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이 일상 속 관계와 돌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했다.
윤현선 교수는 “기술 중심의 접근보다 사용자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AI 돌봄 기술이 실제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와 정책 수립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AI 돌봄 기술의 사회적 역할과 윤리적 쟁점,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기술과 돌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현선 교수는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AI 돌봄 기술의 책임성과 윤리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오늘 강연을 통해 기술이 일상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AI 돌봄 기술이 인간의 돌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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