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명지인”… 20년 만에 모교서 ‘핵심리더’로 거듭나는 정정해 팀장

“온 가족이 명지인”… 20년 만에 모교서 ‘핵심리더’로 거듭나는 정정해 팀장

입력 2026.06.26 14:42

- 명지대 위탁 ‘용인특례시 핵심리더 과정’ 참여… “반도체·AI 행정 역량 강화로 111만 용인 시민 편익 높일 것

▲ 명지대학교 정정해 동문
▲ 수강중인 모습(오른쪽 맨 앞 정정해 동문)
▲ 제9기 용인특례시 핵심리더과정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자연캠퍼스 토목공학과(현 건설환경공학전공)를 졸업한 정정해 동문이 20여 년 만에 학생의 신분으로 모교를 다시 찾았다. 2005년 용인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한 이후 약 20년간 도시계획과 개발 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정 동문은 현재 용인특례시 도시정책실 도시정책과 지구단위계획2팀장을 맡고 있다. 올해 그는 명지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용인특례시 핵심리더 과정’ 교육생으로 참여하며 미래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정 동문이 참여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핵심리더 과정’은 미래 행정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직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1년짜리 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명지대학교는 해당 과정을 9년째 안정적으로 위탁 운영해 오며 인근 지자체와 차별화된 탄탄한 교육 내공과 고품격 커리큘럼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AI 활용, 정책 기획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 동문은 “6급 승진 이후 111만 시민이 살아가는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직자로서 더 넓은 시야와 역량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9년의 운영 노하우를 가진 모교의 훌륭한 교수진 밑에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특히 정 동문은 명지대 반도체공학부 교수진의 강의를 가장 인상 깊은 교육으로 꼽았다. 현재 용인특례시는 SK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며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그는 “행정 실무자에게도 반도체 산업 이해가 필수적인 시점인데, 어려운 기술을 쉬운 언어로 명쾌하게 설명해 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업에 복귀했을 때 실질적인 행정 지원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실무 밀착형 AI 활용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덧붙였다. 그는 “보고서 작성과 자료 분석, 홍보 업무 등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했다”며 “교육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현업에 적용하고 팀원들과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동문에게 명지대학교는 단순한 대학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남편과 남동생이 모두 명지대 출신인 ‘명지인 가족’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 고등학생인 두 아들 역시 부모의 뒤를 이어 명지대 진학을 목표로 땀 흘리고 있어, 향후 ‘온 가족이 대를 이어 함께하는 명지 가족’을 꿈꾸고 있다.
정 동문은 대학 시절 수행했던 철근콘크리트 실험·실습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당시 조원들과 버티고 협력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했던 훈련이 20년 공직생활을 지탱한 자양분이 됐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을 꿈꾸는 후배들을 향해 “명지대학교는 전공 지식뿐 아니라 협력하는 자세와 끊임없이 배우는 태도를 가르쳐 준 곳”이라며 “현장과 사람 속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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