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6.26 14:16
- 지역 어르신 42명 참여… 영주 선비정신·전통 건강문화 체험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지난 15일 영주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42명을 대상으로 ‘2026 인문도시지원사업 인문강좌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인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문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사업 2차년도 주제인 ‘호혜의 기록, 영주의 선비문화를 기억하다’를 바탕으로 영주가 보유한 선비문화와 한의학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건강 인문학을 접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최형우 교수가 ‘호혜의 기록, 유의의 탄생’을 주제로 조선시대 선비정신과 유의(儒醫)의 역할을 소개했다. 인(仁)과 의(義)를 실천하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유의들의 활동을 통해 선비정신의 사회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선비도시자문위원회 배용호 위원장이 ‘영주를 제대로 여행하는 법’을 주제로 영주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웰니스 전문가 차소연 대표가 퇴계 이황의 건강서인 『활인심방』을 바탕으로 한 ‘선비체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호흡법과 건강 체조를 직접 체험하며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지역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영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의 전통문화와 인문적 가치를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감형 인문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인문강좌,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인문학, 학술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인문문화 확산과 시민 인문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