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 교과목으로 미래를 질문하는 디자인 교육의 새 가능성 제시

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 교과목으로 미래를 질문하는 디자인 교육의 새 가능성 제시

입력 2026.06.24 10:08

- 신현재 교수·박은선 박사, 미래학·코미디·디자인을 결합한 연구 기반 교육 모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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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통합디자인학과 신현재 교수는 박은선 박사(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강사, 동서대 스텔라예술대학 특임교수)와 함께 이번 학기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Speculative Design) 교과목을 운영했다. 해당 수업은 미래학, 코미디, 디자인을 결합한 연구 기반 교육 모델로, 학생들이 일상의 사소한 불편과 모순을 바탕으로 미래의 사물, 서비스, 제도, 공간 시스템을 디자인하도록 한 수업이다. 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의 전공선택 과목으로 도입된 이 수업은, 국내 대학 최초로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을 독립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한 사례다.
수업에는 박은선 박사가 박사논문 연구를 통해 정교화한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 교수법이 적용됐다. 이 교수법은 국내 코미디 콘텐츠, 스탠드업 코미디 연구, 미래학적 사고, 디자인 워크숍을 결합한다. 특히 박은선 박사가 진행했던 코미디 유튜브 콘텐츠 ‘킥서비스’의 2030 미래 시리즈, 스낵타운의 ‘난 좀 그래가지고’,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언 인터뷰에 대한 질적 분석 연구 등이 교육 자료와 워크숍 방법론으로 활용됐다. 학생들은 코미디의 관찰, 과장, 전복, 부조화, 낯설게 하기의 방식을 통해 익숙한 사회 질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미래의 사물과 시스템으로 재구성했다.
해당 교과목은 국내 디자인 교육에서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이 미래학, 코미디, 디자인을 융합한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디자인 교육이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을 넘어, 사회적 상상력과 비판적 질문, 대중과의 상호작용을 함께 다루는 실험적 장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학생들은 수업 이후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다시 바라보고 질문하는 태도”라며,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사회 구조와 가치관을 드러내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 성과는 2026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 전시 <PREPOSTEROUS FUTURES-사소한 질문에서 시작된 터무니없는 미래들>을 통해 6월 13일(토)부터 6월 26일(금)까지 서울시 용산구 합 스퀘어(HAAP Square)에서 볼 수 있다.
[전시 개요]
2026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 전시 : <REPOSTEROUS FUTURES -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된 터무니없는 미래들>
장소: HAAP Square,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11길 57, 3층
전시 일정: 2026년 6월 13일(토) - 6월 26일(금)
          ※ 관람 시간은 일자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일정은 전시 포스터 및 아카이브 참고
전시 아카이브: SpeculativeStuff.com
디자이너: 김서현, 김주은, 김지은, 문현승, 박효진, 백하나, 유혜미, 윤시연, 이규원, 이지우, 이지원, 이서연, 이새별, 이화연, 임관우, 정다은, 조윤서, 최연주, 최예원, 한예은, Clara Anselmo, Smirtha Jeyakrishnan
지도 및 큐레이팅: 신현재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교수)
                             : 박은선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강사/동서대학교 스텔라예술대학 특임교수)
주관: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원 사변적 사고와 AI 융합 연구센터
후원: 사단법인 미래학회 사변적 디자인 연구회
전시 관련 문의: eunsunpar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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