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6.22 14:03
- 대학·출연연·기업 협력 기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구축 본격화
- 충남대-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한온시스템 업무 협약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을 오픈하고 대학 캠퍼스 내에서 정부출연연·기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산학연 혁신에 나선다.
충남대는 6월 19일, 대학본부 별관 CNU홀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상록회관에서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대 김정겸 총장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강기원 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조진우 연구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임광훈 부원장, LS엠트론 신재호 대표이사, 한온 강성호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로드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에 충남대에 문을 연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은 연구원·기업 등이 대학 캠퍼스 내에 입주함으로써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존 연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는 새로운 학연산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오프로드 모빌리티(offroad mobility)는 농업기계, 건설기계, 국방·군용 플랫폼, 해양,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산업 생태계가 승용차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관련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체계적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충남대는 대학·연구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을 설립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상록회관 3층에 문을 연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은 대학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문성, 기업의 산업 현장 수요를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인재양성,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원 내에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LS엠트론, 한온시스템 등 연구 기관 및 기업이 함께 입주해 학연산 협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특히 ▲오프로드 모빌리티 핵심 원천기술 공동 연구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지역 기술사업화 지원 ▲산학연 인턴십 및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공간 및 연구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에는 UIUC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존 F. 리드(John F. Reid) 교수, 홋카이도 대학(Hokkaido University)의 노보루 노구치(Noboru Noguchi) 교수, 코넬대(Cornell University)의 마노즈 카키(Manoj Karkee) 교수 등 글로벌 연구진이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며, 오는 8월 중 3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충남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온시스템(주)은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 중심의 산학협력 혁신 체계를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R&D 프로젝트 등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 인프라 공동 활용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협약 기관과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장비와 시설을 상호 개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연구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은 충남대 캠퍼스 내에서 대학과 연구 기관, 기업이 함께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핵심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오프로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