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이택선 교수 연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미발굴 지역 민주화운동 사료’ 최초 공개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이택선 교수 연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미발굴 지역 민주화운동 사료’ 최초 공개

입력 2026.06.18 14:06

▲ 명지대 이택선 교수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이택선 교수(디지털아카이빙연구소 소장) 연구진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구의 주요 성과를 최초 공개한다.
명지대 연구진과 한국정치외교사학회는 오는 6월 22일(월)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지역의 민주화운동: 기록과 기억」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7년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돼 있던 민주화운동 연구와 기록 사업의 범위를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시민들이 보관해 온 미발굴 사료를 새롭게 확인하고,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공동 연구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주요 인물 중심 기록을 넘어 지역 현장의 노동자, 시민, 과학자들이 남긴 다층적인 기록을 발굴·분석함으로써 민주화운동 연구의 외연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명지대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발굴한 신규 사료와 학술적 의미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번 조사에 귀중한 사료를 제공한 김덕종 전 나우정밀 노조위원장과 최은지 김영삼민주연구센터 기획위원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제1부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안도경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지역별 민주화운동 사료 발굴 성과가 다뤄진다.
발표는 이택선 명지대 교수의 ‘민주화기록유산 조사 연구의 의미’를 시작으로 ▲오유석 경북대 교수의 대구·경북 지역 저항 기록 ▲김민석 충남대 교수의 1980~90년대 대전지역 과학기술운동 사료 ▲민희 부산대 교수의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주화운동 사료 재탐색 순으로 진행된다.
제2부 토론 세션에서는 올해 말 예정된 최종 연구 보고를 앞두고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고중용(KAIST), 이선우(전북대), 김정민(연세대) 등 학계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지역 민주화운동 기록의 가치와 향후 과제를 제언하고 종합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이끈 이택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역사적 의의를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지역의 민주화운동 자료와 나우정밀 노조원들의 생생한 기록을 학계와 대중에 처음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 말 최종 보고회까지 더욱 풍부한 신규 자료를 발굴·공유해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명지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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