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6.16 09:38
- “우리 인재, 우리가 키운다”, ‘대학-지역사회 상생형 학생복지모델’ 구축
- 지역기업 ‘천원의 행복 챌린지’ 동참, 학생지원·기업홍보 ‘두 마리 토끼’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는 지역기업과 손잡고 시험기간 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저녁밥' 사업을 대덕·보운·세종 캠퍼스 등 전 캠퍼스로 확대·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 학생과는 2026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했다. 이번 천원의 저녁밥은 기존 운영 지역인 대덕캠퍼스는 물론, 보운캠퍼스와 세종캠퍼스까지 확대 운영돼 재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천원의 저녁밥’은 단가 5,000원 상당의 식사를 정부재정지원 및 대학발전기금 보조를 통해 학생이 단 1,000원만 부담하는 사업으로, 고물가 시대, 대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꼽힌다.
이번 천원의 저녁밥은 대덕캠퍼스는 생활협동조합의 급식시설(제2학생회관)을 활용해 대규모의 학생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급식시설이 없는 보운캠퍼스와 세종캠퍼스는 GS25의 도시락 및 간편식 간식으로 구성된 ‘밀박스(Meal Box, 도시락)’를 제공했다.
이번 천원의 저녁밥 확대의 핵심은 재원 구조의 다변화에 있다. 충남대는 대전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대전 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지난 6월 9일, 강도묵 ㈜기산엔지니어링 회장이 2만명 지원분에 해당하는 2,000만원을 기부해 릴레이 챌린지 1호 기부자가 됐다.
‘대전 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 릴레이 챌린지'는 기존 중앙·지방 정부와 대학의 재정 지원에 편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기업의 후원 참여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천원의 행복’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지역기업에는 교내 SNS·전광판·배식 공간 등을 통한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 브랜드가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동시에, 우수 지역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 인재의 정주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학교가 학생에게 제공하는 복지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그 혜택이 다시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로 평가받는다. 충남대는 이를 ‘대학-지역사회 상생형 학생복지모델’의 새로운 기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일은 대학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학의 책임인 만큼, 천원의 아침밥·저녁밥이 충남대를 대표하는 학생복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