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엔비디아 주도 AI-RAN 국제 총회·서밋 11월 개최

연세대, 엔비디아 주도 AI-RAN 국제 총회·서밋 11월 개최

입력 2026.06.15 16:41

- 삼성전자, 통신3사, ETRI 및 글로벌 기관 참여… 6G·피지컬 AI 시대 차세대 통신망 협력 논의

▲ AI-RAN Alliance 총회 및 AI-RAN Summit 초대장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차세대 6G∙클라우드 리더십 양성 연구센터(센터장 채찬병)는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통신망 기술의 국제 협력을 논의하는 "AI-RAN Alliance 총회(F2F Meeting)"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산학연이 함께 AI-RAN 기술의 발전 방향과 실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에서 열리는 AI-RAN 국제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AI-RAN Alliance는 엔비디아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 통신사 및 학계가 참여해 AI 기반 5G·6G 무선접속망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국제 컨소시엄이다. AI-RAN Alliance 총회는 매년 5월과 11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 회의로, 그동안 산타클라라, 보스턴, 피닉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려 왔다. 이번 서울 개최는 AI-RAN Alliance 총회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 6월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도 연세대학교 AI-RAN 관계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져, 엔비디아가 AI-RAN 분야와 국내 협력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AI-RAN은 무선접속망(RAN)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네트워크의 성능, 에너지 효율,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망이 주로 데이터 전달을 담당했다면, AI-RAN은 네트워크가 스스로 무선 환경을 분석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며, AI 서비스와 통신 기능을 보다 긴밀하게 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6G, AI 네트워크,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는 AI-RAN 분야에서 국내외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APEC 기간에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국내 통신 3사, ETRI 등과 함께 AI-RAN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차세대 AI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연세대는 6G·Cloud R&E Open Hub 사업 등을 통해 AI-RAN 관련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차세대 통신·AI 융합 인재 양성과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AI-RAN Alliance 총회 유치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한국이 AI-RAN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 논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RAN Alliance 총회에 앞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AI-RAN Summit 2026도 함께 진행된다. Summit에는 AI-RAN, 6G, 무선통신,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AI 기반 무선망, 지능형 기지국, 에너지 효율적 네트워크 운용, AI-native RAN, 6G 표준화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두 행사는 AI-RAN의 실증 가능성과 산업 적용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RAN은 향후 6G 네트워크와 AI 인프라가 결합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서울 개최는 국내 AI 네트워크 생태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AI-RAN은 6G와 AI 인프라가 만나는 핵심 기술 분야이자, 로보틱스·스마트 제조·자율 시스템 등 Physical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 네트워크 기반 기술"이라며 "연세대는 6G·Cloud R&E Open Hub, 오픈랜 인력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AI-RAN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AI-RAN 연구와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AI-RAN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AI-RAN Summit 2026은 11월 9-10일, AI-RAN Alliance 총회는 11월 11-1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프로그램과 참가 안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AI-RAN Alliance 총회 현장 총괄은 채찬병 교수가 맡으며, AI-RAN Summit은 김성륜 교수가 운영위원장, 채찬병 교수가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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