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오은영 교수, 생성형 AI의 산업·노동시장 영향 분석 논문 SSCI 학술지 연이어 게재

국민대 오은영 교수, 생성형 AI의 산업·노동시장 영향 분석 논문 SSCI 학술지 연이어 게재

입력 2026.06.10 13:30

- 산업별 생산성 격차와 직업 대체 인식 실증 분석…AI 시대 정책적 대응 필요성 제시

▲ 오은영 교수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KIBS) 오은영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한국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 2편을 SSCI 국제 저명학술지에 각각 2월과 6월 연이어 게재했다.
최근 생성형 AI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오 교수의 연구는 AI 확산이 실제 산업 현장에 가져오는 생산성 변화와 직업 대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생성형 AI의 효과가 산업과 직업 전반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 구조와 직무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오 교수의 논문 「Generative AI and Uneven Productivity Gains: The Political Economy of Sectoral Asymmetry in South Korea」는 SSCI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 Politics에 게재됐으며, 「Who Fears ChatGPT? Perceptions of Occupational Replacement in South Korea」는 SSCI 등재 학술지인 Applied Economics Letters에 게재됐다.
첫 번째 논문은 생성형 AI 확산 이후 한국 산업별 생산성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생성형 AI의 초기 생산성 향상 효과는 금융, 정보통신, 전문서비스 분야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반면, 제조업에서는 변화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 효과가 모든 산업에 균등하게 확산되기보다는 특정 산업에서 먼저 두드러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논문은 한국 사회에서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직업 대체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번역가, 데이터과학자, 금융자문가 등을 ChatGPT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으로 인식한 반면, 교수, 연구자, 작가 등은 상대적으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으로 평가했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AI에 따른 직업 불안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은영 교수는 “생성형 AI는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지만, 그 효과가 모든 산업과 직업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AI 기술의 혜택을 보다 폭넓게 확산시키고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별·직업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성형 AI가 한국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산업 차원과 개인 인식 차원에서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또한 AI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노동시장 적응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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