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6.09 16:42
- AI 실시간 통역 기반 국제 학술 교육 눈길
연세대학교 AI 혁신연구원(원장 윤동섭)과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회장 정영란)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2026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교육정보미디어학회는 전국 교육계·학계·산업계 관계자 1,100여 명이 등록한 학회로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 교원, 산업계 전문가들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AI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신뢰성을 논의했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콘서트홀과 백양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반 교육의 확장과 신뢰성: 미래 교육의 재설정’을 주제로 개최됐다.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XR, 디지털 리터러시 등 미래 교육을 이끌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반 실시간 통역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홍콩과 대만에서 온 해외 석학들의 영어 강연과 중국어 토론이 참가자들에게 한국어로 실시간 제공되고, 별도의 통역 장비 없이 원활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토론에 참여하며 AI 기반 국제 학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다. 이는 AI가 국제 학술 교류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개회식에서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의 축사를 통해 AI 시대 교육 혁신과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 강연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홍콩교육대학교 송옌지에(Song Yanjie) 교수는 AI 기반 몰입형 학습환경의 발전 방향과 미래 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AI 시대 인간과 교육의 재설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유주란(Yu-Ju Lan) 석좌교수는 AI 시대일수록 인간 중심 교육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기술과 인간의 균형 있는 공존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학술논문 발표와 포스터·미디어전을 비롯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 특별세션과 에듀테크소프트랩 특별 세션, 산관학 협력 R&D 세션이 운영돼 연구와 정책, 산업, 교육 현장을 연결하고 미래 교육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김남주 AI에듀테크센터장(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논의할 뿐만 아니라 AI 기술이 학술 교류와 교육 혁신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현장이었다”라며 “연구·정책·산업·교육 현장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교육의 가능성과 신뢰성, 인간 중심 교육의 가치를 함께 조망하며 기술과 인간, 연구와 현장,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미래 교육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