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미쟝센단편영화제 2년 연속 ‘4편 본선 진출’ 쾌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미쟝센단편영화제 2년 연속 ‘4편 본선 진출’ 쾌거

입력 2026.06.08 15:43

- 영화영상제작전공 학생 작품 4편,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최종 선정
- 38대 1 치열한 경쟁률 뚫고 공포·코미디·로맨스·드라마 등 4개 부문 고르게 진출

▲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포스터

▲ 최지혜 감독의 〈노이즈 캔슬링〉

▲ 소지인 감독의 〈땜〉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 첨단영상대학원(원장 이창재) 영화영상제작전공 학생 작품 4편이 대한민국 대표 단편영화제인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탈피각〉, 〈꽃놀이 간다〉 등 총 4편이 본선에 올랐던 지난해 제21회 영화제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편의 본선 진출작을 배출하며 높은 창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총 1,667편의 출품작 중 단 44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약 3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공포,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등 4개 섹션에 고르게 이름을 올리며 특정 장르나 경향에 치우치지 않는 스펙트럼이 넓은 창작 역량을 보여줬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총 1,667편의 출품작 중 단 44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약 3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공포,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등 4개 섹션에 고르게 이름을 올리며 특정 장르나 경향에 치우치지 않는 스펙트럼이 넓은 창작 역량을 보여줬다.
이번 본선 진출작은 ▲기담(공포·판타지) 부문 최지혜 감독의 〈노이즈 캔슬링〉 ▲품행제로(코미디) 부문 소지인 감독의 〈땜〉 ▲질투는 나의 힘(로맨스·멜로) 부문 장정욱 감독의 〈손끝에 여름〉 ▲고양이를 부탁해(사회적 관점의 드라마) 부문 오소영 감독의 〈부력〉 등 총 4편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 단편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젊은 창작자를 발굴해온 대표적인 영화제다. 특히 장르를 중심으로 단편영화를 조명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단편영화의 대중적 감각과 장르적 상상력을 함께 평가해왔다. 또한 현역 감독들이 영화제 운영과 심사에 깊이 참여하는 창작자 중심의 영화제로, 올해 역시 각기 다른 장르와 스타일을 구축해온 현역 감독 10인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창작자 중심의 영화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본선에 오른 네 작품은 소재와 장르, 인물의 정서 면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며 연출적 완성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최지혜 감독의 〈노이즈 캔슬링〉은 노동자의 재난과 중독의 감각을 공포 장르 안에 시사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주관적 사운드를 활용해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장르적으로 효과 있게 형상화한 점이 돋보인다.
소지인 감독의 〈땜〉은 금전과 애정 문제로 얽힌 세 자매의 서사를 코미디 장르로 무겁지 않게 풀어낸 가족 드라마다. 여러 인물이 얽히는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연기 연출이 인상적이다. 
장정욱 감독의 〈손끝에 여름〉은 바둑을 소재로 사랑과 대결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는 소년의 감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 인물 간의 미묘하면서도 설레는 감정선을 카메라에 섬세하게 담아낸다.
오소영 감독의 〈부력〉은 자신의 신체를 자각하게 된 성장기 여학생이 혐오와 수치심의 상태로부터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드라마다. 인물의 내면 변화를 묵묵히 따라가는 연출과 절제된 촬영을 통해 서사의 밀도를 높였다.
〈손끝에 여름〉을 연출한 장정욱 감독은 “국내를 대표하는 단편영화제 중 하나인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특히 이 작품은 저의 대학원 졸업작품이기도 해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라는 좋은 교육 환경 안에서 치열하게 배우고 경험한 시간들이 이번 본선 진출을 통해 의미 있게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늘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과 함께해준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화제 동안 관객들과 작품을 통해 깊이 교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력〉을 연출한 오소영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우리 인생의 상처가 영화를 만드는 좋은 재료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실현되기까지 각자가 너무 긴 시간을 혼자 견뎌야 한다는 점이 애석하게 느껴졌다”며 “그 마음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많은 관객을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면서도 머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의 결말은 다분히 비일상적이지만, 우리는 때로 그런 과장됨 덕분에 간신히 아픔을 마주 보기도 한다”며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작업하며 이런 순간을 어떻게 그려낼지, 어디까지 비약하고 어디서 절제해야 할지 창작자로서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어려워할 때마다 진심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 단편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중요한 영화제”라며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 학생 작품 4편이 각각 다른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것은 학생들의 개성 있는 창작 역량과 전공의 제작 중심 교육 성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영상대학원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영화적 시선과 표현 방식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영화제와 창작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적·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