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학생들이 교내 출력 환경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창업한 스마트 무인 출력 서비스 ‘프리프린트(preprint)’가 학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리프린트는 교내 출력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이 교외 프린트카페까지 이동하거나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했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무인 프린트 서비스 역시 현장에서 로그인, 파일 다운로드, 결제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해 이용 편의성과 보안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대기 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2023년 10월 교내 무인 프린트 서비스로 시작한 프리프린트는 이후 파일 클라우드 서비스(2023년 12월), 사물함 대여 서비스(2024년 9월), 선결제 및 간편출력 서비스(2025년 9월)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기능을 확장해 왔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본관, 학생회관, 국제관 1층에서 24시간 무인 출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기준 약 900명의 이용자와 2만 1천 건 이상의 누적 이용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프린트는 웹을 통해 파일 업로드와 결제를 미리 완료한 뒤 현장에서는 PIN 번호 입력만으로 즉시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파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사물함 대여·결제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하며 단순 출력 서비스를 넘어 학내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는 여러 어려움도 있었다. 기술개발 총괄 팀장인 최은택 학생(융합소프트웨어학부)은 “선결제 및 간편출력 서비스 개발 막바지에 기존 결제 시스템과 충돌 문제가 발생해 서비스 런칭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적이 있었다”며 “현장에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기존 결제 시스템과 원격 출력이 동시에 가능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리프린트를 창업한 이윤서 대표(경영학과)는 “오랜 기간 비어 있던 교내 공간을 보며 프린트카페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측에 직접 문의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공간 확보부터 인테리어, 장비 도입, 계약까지 직접 준비했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고 전했다.
프리프린트는 이윤서 대표를 중심으로 최은택 기술개발 총괄 팀장이 서비스 개발과 서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김의향 팀원(경영학과)이 UI·UX 디자인과 마케팅을 맡아 서비스 기획 단계에 참여했다. 각자의 전공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하며 실제 운영 가능한 서비스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프리프린트 운영팀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다 편리한 출력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업이나 협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도 열린 자세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리프린트는 공식 웹사이트 및 포털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상세 이용 방법은 서비스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